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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 정시 지원가능 수능만점자 6명..15명중 7명 수시합격인문5명, 자연1명..서울대 의대 경영 지원 관심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7.12.27 20:05
  • 호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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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수능 만점자 15명 가운데 서울대 정시 지원이 가능한 인원은 6명이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만점자 15명 가운데 수시 합격자는 7명, 서울대 지원자격 미비 인원은 2명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대 정시 지원이 가능한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1명으로 결론났다. 수능 만점자의 서울대 정시 지원여부는 수능 중심 전형인 정시에서 최상위 모집단위의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입시전문가는 물론 진학지도를 맡은 교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전체 수능 만점자가운데 수시합격자와 서울대 지원요건미비로 축소되는 인원을 빼고나면 인문 자연계열 최고의 모집단위인 서울대 경영경제 의대의 커트라인을 추정가능해볼 수 있다. 결국 배치표 작성의 출발점이 수능 만점자의 서울대 정시참여여부인 셈이다. 

특히 올해 자연계열 만점자 5명중 유일하게 서울대 지원요건을 갖춘 운암고 강현규 군의 정시 지원 목표는 서울대 의대로 확인됐다. 30명 규모의 '좁은 문'인 서울대 의대의 한 자리가 이미 채워진 셈이다. 서울대 의대 지원을 저울질 중이던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고심은 한층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입시기관 관계자는 “최근 자연계열에서 항상 최고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대 의대는 추가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올해 정시에서는 30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만점자의 존재는 합격선을 바꿔놓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미 수시에 합격한 7명과 강군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만점자 중 서울대 정시에 지원가능한 만점자는 인문계열 5명이 전부다. 남은 2명은 과탐 선택 문제로 인해 서울대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서울대 인문계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인 경영과 경제는 각각 58명, 50명으로 의대보다는 모집규모가 크다. 하지만, 5명의 만점자는 결코 무시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이들이 합격선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만점자들이 모두 서울대 경영과 경제에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이화여대 의대나 순천향대 의대처럼 만점자라면 노려봄직한 인문계열 지원 허용 의대들이 정시에 존재하는 때문이다. 한 입시기관 관계자는 “대부분 서울대에 지원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문계열의 의대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이화여대 의대에 관심을 두고 고심 중인 만점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만점자들 행방에서 다소 독특한 부분은 3년만에 인문계열 만점자가 비서울대에 진학하게 된 점이다. 베리타스알파 조사 결과 인문계열 만점자인 민사고 길병건 군, 강서고 김도현 군, 대원외고 민준홍 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마산제일여고 윤도현 양은 서울대 인문광역의 합격증을 거머쥐면서 그대로 등록할 예정이지만, 대성고 조성윤 군은 서울대가 아닌 타 대학 경영에 수시로 합격한 상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합격이 불가능한 대입구조 상 조군은 현재 합격한 대학에 진학하거나 KAIST 등 군외대학 정시지원, 재수험 외엔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처럼 만점을 받고도 이미 수시에 합격해 서울대에 원서조차 낼 수 없는 사례가 인문계열에서 나온 것은 2015 수능에서 일부 만점자들이 연대 성대 등으로 진학한 이래 처음이다. 2016학년에는 만점자 16명이 전부 서울대에 진학했으며,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서울대 외 진학한 사례가 있었지만 자연계열에 한정된 일이었다. 

자연계열 역시 '수시납치'로 인해 비서울대 진학자가 나온 상황이다. 애당초 과탐 조합 때문에 서울대 지원이 불가능했던 완산고 김창환 군과 민사고 김태현 군이 각각 □□대와 △△대 의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특히, 이 중 한명은 서울대 의대 진학불가 시 주로 선택하는 최상위권 의대에 합격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역대 수능만점자들이 지원하던 대학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시에 합격하더라도 지원 가능한 군외대학 성격의 4개 과기원이 있긴 하지만 의대와 성격이 다르기에 실제 지원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2018 수능 만점자 중 서울대 정시에 지원가능한 인원은 자연계열 1명, 인문계열 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연계열 만점자 1명은 서울대 의대 지원으로 마음을 굳힌 상황이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능만점자 15명 중 정시지원 8명>
만점자 15명 중 수시에서 행보를 확정한 학생은 모두 7명이다. 인문계열에서는 민사고 길병건 군, 강서고 김도현 군, 대원외고 민준홍 군이 서울대 경제학부, 마산제일여고 윤도현 양은 서울대 인문광역으로 수시 합격했다. 대성고 조성윤 군은 서울대가 아닌 00대 경영에 수시 합격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완산고 김창환 군, 민사고 김태현 군은 각각 서울대가 아닌 □□대와 △△대 의대에 수시 합격했다. 

조군이 서울대가 아닌 00대 경영 진학을 결정지은 것은 '수시납치'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통상 만점자들은 수능을 잘봤기에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지만, 조군은 이미 대학별고사가 없거나 수능 이전 대학별고사를 치른 다른 대학 수시에 지원한 상태여서 00대 대학별고사를 치러야만 했던 상황이다. 

인문계열은 재학생이 모두 수시로 대학을 결정지었고 N수생은 모두 정시 지원을 앞둔 상황이지만 자연계열은 이와 다소 양상이 다르다. 2명의 재학생 만점자는 모두 정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3명의 N수생 만점자 중 2명이 이미 수시에서 진학대학이 결정됐다. 통상 재수생이 수시보다는 정시를 공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대 지원을 위해서 과탐 Ⅰ+Ⅱ, Ⅱ+Ⅱ 조합을 응시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서울대 지원을 포기하고 다른 상위대학 진학을 대비한 경우가 많다. 서울대는 수시에서 모두 학종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논술 등을 실시하는 타 상위대학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경우가 인문계열 대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만점자는 모두 15명이다. 올해는 유례없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식적으로 만점자 수를 공개해 확정 발표됐다. 평가원이 밝힌 만점 기준은 국어 수학 탐구(2과목) 만점과 영어 한국사 각 1등급이다. 영어는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변경되면서 1등급 이상이기만 하면 모두 만점으로 간주된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 10명, 자연계열 5명으로 인문계열 만점자가 더 많다. 올해 인문계열 수능의 영역별 난이도가 다소 쉬웠기 때문이다. 수학(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를 유지했고 과탐도 여전히 어려운 편이었지만 수학(나)와 사탐은 지난해 대비 약간 쉬워졌다. 이미 지난해에도 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1명으로 인문계열 만점자가 다소 많았던 상황인데 이보다 더 인문계열 수능 난이도가 하락했기에 인문계열 만점자가 많이 배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문계열 만점자 10명은 재학생 5명, N수생(검정고시 포함) 5명이며 자연계열 만점자 5명은 재학생 2명, N수생 3명으로, 합산 재학생 7명, N수생 8명이다. 인문계열 만점자 10명 중 여학생은 2명, 나머지 8명은 남학생이었다. 자연계열은 5명의 만점자 모두 남학생이었다. 

- 유일 ‘Ⅰ+Ⅱ조합’ 자연계열 만점자 운암고 강현규 군, 서울대 의대 정시 지원 예정
만점자 행방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곳은 자연계열이다.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서울대 의대 정시 모집인원이 30명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만점자의 지원여부가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자연계열 5명 만점자 중 서울대에 지원가능한 자원은 운암고 강현규 군이 유일하다. 강군만이 과탐 생명과학Ⅰ+화학Ⅱ 조합으로 응시해 Ⅰ+Ⅱ, Ⅱ+Ⅱ 조합을 만족하기 때문이다. 강군은 정시로 서울대 의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실채점 결과 강군은 올해 수능에서 국어 134점, 수학(가) 130점, 생명과학Ⅰ 68점, 화학Ⅱ 67점으로 표점합 299점을 취득해 만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군의 표준점수는 서울대식 계산법으로 환산하면 398.69점이다. 서울대 환산점수는 국어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활용하지만 수학은 표준점수에 1.2를 곱한 값을 활용한다. 탐구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산출된 2과목 표준점수의 합에 0.8을 곱해 반영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한국사는 4등급부터 감점되지만 수능만점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강군이 선택한 과탐은 생명과학Ⅰ 68.25점, 화학Ⅱ 67.62점이다. 국어 표점만점 134점, 수학 표점만점 130점을 대입해 산출한 합산결과가 398.69점이다. 매년 합격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대성조차 올해 서울대 의대 정시 상위80% 합격선을 394.2점 안팎으로 보고 있기에 강군의 합격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최근 자연계열에서 항상 최고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대 의대는 추가합격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만점자의 존재는 합격선을 바꿔놓을 수 있는 요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을 비롯해 입시기관들은 만점자의 정시 지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었다. 만점자인 만큼 자연계열에서 최상위 선호도를 자랑하는 서울대 의대 정시에 지원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 나머지 자연계열 만점자 4명 중 2명 서울대 외 대학 정시 지원 예정
나머지 자연계열 만점자는 Ⅰ+Ⅰ조합으로 응시해 서울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수 만점자가 애초에 서울대를 제외한 타 대학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면서 Ⅰ+Ⅱ, Ⅱ+Ⅱ 조합으로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완산고 김창환 군과 민사고 김태현 군은 각각 □□대와 △△대 의대에 수시 합격한 상황이다. 수시에 합격한 만큼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군외대학인 4개 과기원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들이 지원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자연계열 만점자인 세마고 최동욱 군, 경북고 최성철 군은 모두 수시에 응하지 않고 정시로 타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다른 최상위권 의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 만점자는 이미 연대 의대에 지원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2수능부터 2017수능까지 총 36명의 자연계열 수능 만점자 중 의대를 택하지 않은 경우는 4명에 불과한 점에 비춰 봐도 의대행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한 교육계 전문가는 “Ⅰ+Ⅰ 조합을 선택했다는 것은 의대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울대가 아닌 타 대학 의대 진학을 결정한 경우에는 일부 대학에서 일부 가산점을 주는 정도 외에 득이 없는 과탐Ⅱ를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정시에서의 반사이익 등에만 집중, 교육과정에 편성돼있는 과탐Ⅱ 응시를 도리어 권장하지 않는 대학들의 행태는 문제가 있다. 차후 수능 개편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만점자의 수시합격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이유는 만점자들의 선택지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유불리도 출렁거리기 때문이다.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타 대학 자연계열 최고 선호도 모집단위는 경쟁이 치열해 만점자들의 향방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인문계열 만점자 N수생 5명 모두 정시 지원 예정>
인문계열 만점자 10명 중 정시에 지원할 인원은 5명으로 모두 N수생이다. 나머지 5명의 재학생은 이미 수시에서 합격한 상황이다. 통상 N수생의 경우 수시보다는 정시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아 N수생의 정시 지원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는 분석이다. 정시지원을 앞둔 학생은 익산고 박문석 군, 중동고 백기하 군, 덕원고 이수현 양, 봉일천고 이희우 군, 검정고시 심지환 군이다. 

5명은 모두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해 서울대 정시 지원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는 제2외국어/한문까지 응시한 경우에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자연계열이 Ⅰ+Ⅱ, Ⅱ+Ⅱ 조합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서울대 정시 지원 자체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이라는 비교적 수월한 조건을 내걸고 있어 만점자 중 서울대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학생별 표점합은 사탐 선택과목의 차이로 갈렸다. 검정고시 출신 심지환 군이 404점으로 표점상 가장 높은 상황이다. 심지환 군은 세계사(표점 만점 69점) 동아시아(66점)을 선택했다. 이어 백기하 군이 윤리와사상(64점) 동아시아(66점)를 선택해 표점합 399점을, 이희우 군이 법과정치(65점) 윤리와사상(64점)을 택해 표점합 398점을 나타냈다. 박문석 군과 이수현 향은 각각 윤리와사상(64점) 생활과윤리(63점)를 택해 표점합 398점이었다. 

5명의 N수생이 모두 서울대에 지원할 것으로 가정하고 서울대 환산점수를 따져볼 경우 표점합에서 1점 차이가 났던 백군과 이군은 환산점수가 동일해진다. 서울대가 동아시아와 법과정치의 만점 환산점수를 동일하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의 만점 표점은 66점, 법과 정치의 만점 표점은 65점이지만 모두 서울대 변환표준점수표에 의해 환산하면 65.33점으로 동일하다. 

표점합이 가장 높은 심군은 서울대 환산점수로도 가장 높은 점수다. 세계사 65.77점, 동아시아 65.33점으로 환산돼 서울대 환산점수로 총 400.88점이다. 백군은 윤리와사상 64.81점, 동아시아 65.33점을, 이군은 법과정치 65.33점, 윤리와사상 64.81점을 받아 환산점수 400.12점이었다. 동일한 사탐과목을 선택한 박군과 이양은 윤리와사상 64.81점, 생활과윤리 65.11점으로 환산점수 399.936점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대가 30명을 정시에서 선발하고 추가합격도 없기 때문에 만점자의 정시 지원 여부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지만, 인문계열은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편이다. 인문계열 최고 선호 모집단위로 손꼽히는 경영대학이 58명, 경제학부가 50명으로 인문계열에 비해서는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만점자의 합류 여부가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은 의대에 비해서는 작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는 정시로 지원가능한 인문계열 만점자가 5명이나 존재해 이들의 행선지에 따라 서울대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의대에 비해 경영/경제의 모집인원이 많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편이었지만 올해 서울대 정시에 지원가능한 자원이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1명으로 인문계열 만점자 수가 훨씬 더 많아 합격선에 미치는 영향이 의대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점자가 어디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다른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수생 만점자의 서울대 지원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지만 인문계열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이화여대 의대로의 지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상 의대선발은 교차지원을 허용하더라도 자연계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형식으로 사실상 인문계열 지원이 불리한 구조이지만 이대의 경우 인문/자연계열로 분리해 실시함으로써 인문계열 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문계열 재수생 만점자 중 1명은 서울대 지원과 이대 의대 지원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 인문계열 만점자는 모두 이미 수시에 합격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민사고 길병건 군, 강서고 김도현 군, 대원외고 민준홍 군이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김군은 지균, 길군과 민군은 일반전형이다. 마산제일여고 윤도현 양은 서울대 인문광역에 지균으로 지원해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수시 합격자 5명 중 3명이 경제학부로 진학하면서 올해 만점자가 선택한 최고 선호학부는 현재까지 경제학부인 상황이다. 

베리타스알파는 그간 만점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에 더해 가채점/실채점 만점자 최초보도 시 수시 전형일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명공개가 입학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22일부로 모든 수시전형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실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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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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