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1.64대 1, 사회통합 0.81대 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북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48대 1(모집160명/지원236명)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017학년에는 이보다 6명이 적은 260명이 지원, 경쟁률 1.44대 1(160명/260명)이었다. 2년째 학령인구 감소로 전기고 전반이 경쟁률 하락을 겪는 가운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끈다. 지원자 증가폭은 작지만 전체 지원자풀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결과다. 

1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북외고의 2018학년 경쟁률이 1.48대 1(모집160명/지원236명)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017학년에는 이보다 6명이 적은 260명이 지원, 경쟁률 1.44대 1(160명/260명)이었다. 2년째 학령인구 감소로 전기고 전반이 경쟁률 하락을 겪는 가운데 경쟁률이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18 경쟁률.. 일반 1.64대 1, 사회통합 0.81대 1>
2016학년 1.76대 1(160명/282명)에서 지난해 1.44대 1(160명/230명)로 하락했던 전북외고의 경쟁률이 소폭 반등했다. 인근 외고인 전남외고가 지난해 2.15대 1(125명/269명)에서 올해 1.62대 1(125명/202명)로 다소 큰 폭으로 지원자가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다만 사회통합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2년연속 미달을 면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64대 1(128명/210명), 사회통합 0.81대 1(32명/26명)로 기록됐다. 일반전형은 2016학년 1.8대 1(128명/230명)에서 지난해 1.58대 1(128명/202명)로 떨어진 이후 올해 1.64대 1(128명/210명)까지 올랐다. 전체 경쟁률 추이와 동일한 양상이다. 반면 사회통합은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줄었다. 2016학년 1.63대 1(32명/52명)로 일반전형 못지않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난해 지원자가 28명으로 줄어들면서 미달을 빚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명 더 줄어 2년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로는 영-일본어가 최고경쟁률을 차지했다. 32명에 62명이 지원해 1.94대 1이다. 이어 영-중국어 1.72대 1(32명/55명), 영-독일어 1.69대 1(16명/27명), 영-프랑스어 1.44대 1(16명/23명), 영-스페인어 1.34대 1(32명/43명) 순이다. 지난해 영-일본어가 1.34대 1(32명/43명)로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탓에 올해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88대 1(16명/30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영-프랑스어는 올해 경쟁률이 비교적 낮다.

사회통합전형에선 영-스페인어와 영-프랑스어를 제외한 세 개 전공이 미달을 빚었다. 영-중국어는 8명 모집에 4명, 영-독일어는 4명 모집에 2명이 지원해 절반을 채웠다. 영-일본어는 8명 모집에 6명이 지원했다. 반면 영-스페인어는 8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1.25대 1, 영-프랑스어는 4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해 1대 1의 경쟁률이다. 

<잔여일정>
1단계 합격자는 16일 오후2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면접은 20일 교내에서 치를 예정이다. 면접이 끝나고 일주일 뒤인 27일 오전10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오전10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22일부터 2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으로 인한 충원은 추가합격 후보자 명단 순위에 따라 보충하며 등록기간 마감 후 개별 통지한다.

<전북외고는>
전북외고는 2017대입에서 서울대등록자 2명이 배출했다. 수시와 정시 각 1명이다. 학생 선발권을 지닌 전기고 실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지만 전년도 수시1명 실적보다 늘어난 결과다. 2017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북외고의 1인당 학비는 493만원, 교육비는 602만원으로 학비 대비 109만원을 더 학생교육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23위에 해당한다. 

<접수마감 남은 외고 12개교>
14일 전북외고까지 19개 외고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일정이 남은 외고는 12개교로 줄었다. 전북외고에 이어 16일은 청주가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23일은 경남지역 2개교(경남 김해), 27일은 서울지역 6개교(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의 원서접수가 끝난다. 가장 늦은 일정은 29일 부산지역 3개교인 부산 부산국제 부산 등이다. 14일 현재 마감한 19개교 중에선 성남외고가 2대 1의 경쟁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93대 1(200명/385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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