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대는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이성준 교수 연구팀이 신규 비만 예방 기작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식품 향기 성분은 후각 상피세포에서 발현되는 후각 수용체를 통한 신호 전달 과정을 통해 후각 정보를 대뇌에 전달하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후각 수용체가 신장/심장/간/근육/면역세포 등 다양한 조직에서 광범위하게 이소 발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성준 교수 연구팀은 포유류 유전체의 3~5%에 달하는 후각 수용체가 대사 조직에서도 발현되어 에너지 대사와 체지방 조절에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후각 수용체의 다양한 추가 기능을 설명하고 신규 체지방 조절 매카니즘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제1저자 우춘연 박사, 교신저자 이성준 교수의 논문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구승회 교수팀과 생명공학부 최인걸 교수팀이 공동 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연구분야 세계적 저명 학술지 임상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됐다.

이성준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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