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학생부 길라잡이로 활용' ..주목할 학교별 4번문항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모든 대학의 2018 수시요강이 공개되면서 자소서 4번문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3번은 대교협 공통문항으로 매년 변동이 없는 반면 4번문항은 대학별 자율문항인 탓에 변동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주위의 조언을 거쳐 수정을 거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를 앞두고 급하게 자소서를 작성하기보다는 미리 작성해 보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소서는 학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막판뒤집기다. 학종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지만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생부에 변화를 줄 수는 없다. 대신 학생부를 보완하는 자소서를 통해 합격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 1~3번문항은 모든 대학이 내용을 통일하고 있지만 특히 4번문항은 각 대학마다 중점으로 여기는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는 점에서 공들여야 하는 문항이기도 하다.  

상위 17개 대학 중 자소서 4번 문항이 변한 대학은 동국대와 단국대다. 동국대의 경우 큰 틀에서의 맥락은 같다. 지난해 “해당 전공(학과, 학부)에 지원한 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 및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라는 문항에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하라는 내용으로 상세화됐을 뿐이다. 대신 ‘학업계획’은 빠졌다. 

단국대는 4번문항을 없앤 경우다. 지난해까지 4번문항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4번문항을 없앴다. 단국대가 4번문항을 폐지함에 따라 올해 상위 17개 대학 중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는 한양대를 제외하고 4번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대학은 이화여대 단국대 등 2개교다. 

현재까지 자소서 문항을 공개하지 않은 대학은 서울시립대와 홍익대다. 서울시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자소서 문항에 변경이 있을 것 같다. 발표 시기는 미정이지만 작년의 경우 7월에 공지됐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변경사항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익대 입학처 관계자는 “크게 바뀌는 것은 없을 것 같지만 아직 공지된 사항은 아니다. 발표 시기는 7월이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나머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11개교는 자소서 문항이 작년과 동일하다. 

모든 대학의 2018 수시요강이 공개되면서 자소서 4번문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사진은 건국대 면접장면, /사진=건국대 제공

올해는 수시에서 학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폭 확대돼 자소서의 중요성도 그만큼 강조된다. 지난달 고려대가 실시한 2018 입시설명회 ‘진로/진학콘서트’에서는 자소서 활용법이 소개됐다. 핵심은 학생부의 길라잡이 역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부 기록사항 중 진로희망사항이 3년동안 변한 경우, 동아리 선택 이유를 강조하고 싶은 경우 등에서 자소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 한 입학사정관은 “진로희망을 변경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의 노력이 있을 것이다. 최종 지원학과를 선택한 이유까지 자세히 자소서에 적어주면 서류평가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을 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사실확인을 할 수 없는 경우 평가단계에서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0점처리 대상은 아닐지라도, 제한된 글자 수 내에서 일부 내용이 평가에서 아예 배제된다는 것은 큰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자소서 1~3번 문항, 대교협 공통양식]
현재 모든 대학들은 자소서 1~3번 문항이 동일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공통양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통문항의 내용은 ▲1번 문항은 ‘고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1000자 이내)’ ▲2번 문항은 ‘고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활동을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 단 교외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1500자 이내)’ ▲3번 문항은 ‘학교생활 중 배려/나눔/협력/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1000자)’하는 내용이다. 

대교협은 공통양식을 통해 “지원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문항을 추가해 활용하기 바란다. 글자 수는 1000자 1500자 이내로 대학에서 선택하면 된다”고 밝혔다. 4번문항의 도입여부와 상세 내용은 대학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울 상위17개대 4번문항 활용 14개교..지난해 대비 1개교 감소]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인하대 단국대 등 상위 17개대학은 모두 수시에서 학종을 운영한다. 이 중 한양대를 제외한 나머지 16개교는 모두 자소서를 전형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16개교는 다시 4번문항을 활용하는 대학과 활용하지 않는 대학으로 나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14개교는 모두 4번문항을 활용하고 있다(아직 자소서 서식을 공지하지 않은 서울시립대와 홍익대는 작년 기준). 대다수 대학이 4번문항을 활용하는 이유는 학생을 선발할만한 기준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다.  

문구 일부를 수정한 동국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작년과 문항이 동일하다. 지난해 4번문항을 변경한 대학이 6개교에 달했던 데 반해 올해는 대부분 대학이 그대로 유지했다.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는 올해 역시 문항을 통일했다. 2015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사업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소서 4번문항을 통일한 이후 2년째 유지하고 있다. 5개교에 서울여대를 포함한 6개 대학은 2015년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운영표준화 연구’를 수행했다. 

4번문항이 없는 대학은 이화여대와 단국대, 두 곳이다. 단국대는 작년까지는 4번문항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 4번문항을 없앴다. 

<지난해와 동일한 4번문항..11개교>
지난해와 동일한 자소서 4번문항을 유지하는 대학은 아직 자소서 서식을 확정하지 않은 서울시립대와 홍익대를 제외하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11개교다. 홍익대 입학처 관계자는 “문항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확답할 수는 없다. 발표 시기는 7월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동기를 요구하고 있다. 독서문항인 서울대를 제외하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숙명여대 인하대가 지원동기를 문항에 포함하고 있다. 성균관대 역시 지원동기를 요구하고 있지만 지원동기를 포함한 여러 사항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기술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꼭 지원동기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동기에 더해 진로계획을 추가로 요구하는 대학은 서강대와 숙명여대다. 

- 서울대, 독서문항 유지
서울대는 올해 역시 독서문항을 유지했다. 독서문항이 2014학년 수시에서 자소서 3번문항에 도입된 이후 2015학년부터 4번문항으로 바뀌면서 5년째 유지중이다. 

문항은 ▲고등학교 재학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는 내용이다. 도서명과 저자/역자 출판사를 차례대로 기입한 후 선정이유를 기술하면 된다. 선정이유는 각 도서당 500자 이내로 써야 한다. 서울대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독서문항을 통해 꼭 지원동기를 서술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활동만을 제시해야하는 것이 아니며 일관된 진로설정 여부가 합불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 차례 알린 바 있다. 고교생활 동안 진로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도서 선정 역시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련성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 고려대 ‘고려대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 성균관대 ‘3개 유형 중 1가지 선택’
고려대는 지난해 문항에 추가한 내용인 “고려대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올해 역시 유지한다. 전체 문항 내용은 ▲해당 모집단위 지원동기를 포함해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하는 것이다. 글자 제한은 1000자다. 고려대는 2016학년까지만 하더라도 ‘준비과정’에 대해서 물었지만 지난해부터 ‘준비과정’ 대신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추가했다.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는 자소서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질문이다. 다른 대학의 자소서 문항과 차별화되는 지점인 동시에 지원자 입장에서는 개개인의 차별성을 강조할 수 있는 문항으로 평가된다. 

성균관대 4번문항은 3가지 유형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해 기술하는 방식이다. ▲본인의 성장환경 및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지원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유/무형의 콘텐츠(인물 책 영화 음악 사진 공연 등) 중 한 가지를 선택해 10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 서강대 ‘진로계획’, 인하대 ‘지원 준비과정’..숙명여대는 둘 다 기술
대부분의 대학이 지원동기를 요구하는 가운데 추가로 진로계획을 물어보고 있는 대학은 서강대와 숙명여대다. 서강대는 ▲지원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대학 입학 후 학업 또는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해야 한다. 

숙명여대는 ▲지원동기와 지원분야의 진로계획을 적고,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해왔는지 기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에 더해 이를 위한 노력과 준비에 대해서도 기술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진로계획을 위한 노력과 준비는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 교외 활동인 경우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작성할 수 있다. 

인하대 역시 숙명여대와 마찬가지로 준비과정에 대해 작성해야 한다. ▲희망전공에 지원한 동기와 준비과정을 기술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 대학 모두 1000자 이내 작성이다. 

-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4번문항 통일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는 올해 역시 문항을 통일했다. 2015년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추가지원사업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소서 4번문항을 통일한 이후 2년째 유지하고 있다. 문항은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이나 지원자의 교육환경(가정 학교 지역 등)이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이다. 글자수는 1500자 이내로 타 대학 대비 500자 긴 편이다. 

문항 구성은 ‘지원동기’, ’지원 준비 노력 과정‘, ’교육환경이 성장에 미친 영향’으로 나뉜다. 이 중 원하는대로 선택해 기술할 수 있는 셈이다. 한 가지 문항에 여러 가지 내용이 다소 복잡하게 들어간 데는 공동연구에 참여한 대학들의 의견이 뒤섞이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교육계에서 지적되는 부분은 ‘교육환경이 성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기술하도록 한 점이다. 가정환경에 대한 언급이 소위 ‘금수저 선발’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다. 하지만 대학은 가정환경을 평가요소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해당 문항의 진의는 서류평가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려는 데 있었다. 소논문을 예로 들면, 의학과 밀접한 소논문을 쓴 의대 지원자의 부모 가운데 의사가 있다던지, 특정학문분야 소논문을 쓴 지원자의 아버지가 해당학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직업인 경우 소논문 검증을 더욱 면밀히 하는 식이다. 더하여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경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으며, 지역적 특색에 따라 지원동기 설명이 설득력을 더욱 가질 수도 있다. 로스쿨 입시가 지적의 대상이 되기 이전 좋은 취지에서 마련된 문항이지만, 로스쿨 인해 금수저 논란이 커지면서 4번문항이 비판받을 여지가 생겨 안타깝다. 만약 해당 문항을 잘못 이해해 부모의 직업(직장명 직위 등), 가정환경 등을 기술하는 경우에는 해당 내용을 일체 평가에서 배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4번문항 변경된 대학 ‘동국대’ ‘단국대’..서울시립대는 변경예정>
상위 17개 대학 중 올해 자소서 문항 내용이 변경되거나 없앤 대학은 동국대와 단국대다. 동국대는 지난해 해당 전공(학과, 학부)에 지원한 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 및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는 내용이었으나 올해는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학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하라는 내용이 추가된 것이다. 반면 입학 후 학업계획 부분은 제외됐다. 글자수는 1000자 이내로 동일하다. 

단국대는 지난해 문항은 지원학과와 관련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업능력이나 끼(재능) 관심 열정 등에 대해 기술하는 내용이었지만 올해는 폐지했다. 대교협 공통문항만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도록 한 셈이다.

서울시립대는 아직 확정된 서식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내용에 변화가 있을 계획이다. 입학처 관계자는 “문항에 변경사항이 있을 것 같다. 발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작년의 경우에는 7월에 공지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의 작년 4번 문항은 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내용이었다. 학부나 학과 인재상을 고려해 작성할 것을 덧붙여 강조했다. 올해는 학부/과 인재상이 자소서 문항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4번문항 미활용대학..이화여대 단국대]
자소서를 제출하는 대학 중 올해 4번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대학은 이화여대와 단국대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역시 4번문항을 활용하지 않았지만 단국대의 경우 올해부터 4번문항이 사라졌다. 단국대의 지난해 문항은 지원학과와 관련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학업능력이나 끼(재능) 관심 열정 등에 대해 기술하는 내용이었다. 

[자소서 작성 유의사항 지켜야]
자소서 작성 시 기재하면 안 되는 내용이 있다. 공인어학성적과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이다. 해당 내용은 기재할 경우 서류평가에서 0점 또는 불합격처리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공인어학성적은 영어는 TOEIC TOEFL TEPS, 프랑스어는 DELF DALF, 중국어는 HSK, 일본어는 JPT JLPT, 러시아어는 TORFL, 독일어는 ZD TESTDAF DSH DSD가 해당된다. 상공회의소한자사험,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등도 마찬가지로 기재해선 안 된다.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은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온라인 창의수학 경시대회 도시대항 국제 수학토너먼트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KESO)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 전국정보과학올림피아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와 전국 초중고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경시대회, IET 국제영어대회, IEWC 국제영어글쓰기대회, 글로벌 리더십 영어 경연대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국제영어논술대회 등이다.

언급된 시험이 아니더라도 대회 명칭에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학교 외 각종 대회(경시대회 올림피아드) 수상실적을 작성하면 안 된다. 교외수상실적은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았다 하더라도 0점 처리된다.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모든 대회 수상실적은 어떤 경우에도 쓸 수 없는 셈이다. 해외 어학연수처럼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을 작성한 경우 0점처리까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표절, 대리작성, 허위사실 기재 등도 엄격하게 적발한다. 유사도 검색을 실시해 해당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불합격처리되며 합격 이후라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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