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물류(인문) 3.2대1 '최저'..연극영화 47대1 '최고'

[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4일 2017정시접수를 마감한 인하대는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 6.2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84명 정원에 8126명이 지원해 6.33대 1의 경쟁률보다 약간 낮아졌다. 모집인원이 63명으로 줄어들어 경쟁률 상승이 예상됐으나, 지원자도 450여 명 가량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다군 의예과는 9명 모집에 199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학과는 다군의 연극영화학과(연기)로 6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나군의 아태물류학부(인문)로 14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마감직전 가장 낮은 경쟁률은 보인 가군의 교육학과는 1.75대 1에서 4.83대 1로 상승해 막판 눈치작전에 따른 쏠림현상을 실감케 했다.

4일 2017정시접수를 마감한 인하대의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은 6.28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6.33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낮아졌다. /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경쟁률 현황> 
수능100%인 가군 일반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7.9대 1(모집 10명/지원 79명)을 기록한 문화콘텐츠학과다. 마감직전에도 1위의 경쟁률을 유지했었다. 이어 사학과 6대 1(모집 9명/지원 54명), 환경공학과 5.76대 1(모집 17명/지원 98명), 사회복지학과 5.5대 1(모집 12명/지원 66명), 전기공학과 5.33대 1(모집 27명/지원 144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군 최저 경쟁률은 3.56대 1(모집 27명/지원 96명)을 기록한 화학과다. 마감직전까지 교육학과가 차지하고 있던 최저 경쟁률을 화학과가 이어 받았다. 뒤를 이어 뒤를 이어 국어교육과 3.91대 1(모집 11명/지원 43명), 경영학과 3.93대 1(모집 44명/지원 173명), 행정학과 4.18대 1(모집 17명/지원 71명), 신소재공학과 4.21대 1(모집 29명/지원 122명)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수능 100% 일반전형 나군은 컴퓨터공학과(인문)가 6.13대 1(모집 16명/지원 9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품영양학과(자연) 5.8대 1(모집 15명/지원 87명), 건축학과(자연) 5.59대 1(모집 22명/지원 123명), 컴퓨터공학과(자연) 5.31대 1(모집 45명/지원 239명), 글로벌금융학과(자연) 5.25대 1(모집 4명/지원 21명), 순이다.

나군 최저 경쟁률은 3.2대 1(모집 15명/지원 48명)을 기록한 아태물류학부(인문)다. 마감직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뒤이어 영어교육과 3.33대 1(모집 12명/지원 40명), 글로벌금융학과(인문) 3.57대 1(모집 14명/지원 50명), 고분자공학과 3.71대 1(모집 17명/지원 63명), 항공우주공학과 3.77대 1(모집 22명/지원 83명) 등으로 집계됐다. 

다군 수능 100% 일반전형에서는 의예과가 22.11대 1(모집 9명/지원 199명로 수능 100% 일반전형 가운데 군별 전체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다군 특성상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측면도 있지만, 의대 프리미엄 때문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생명공학과 11.94대 1(모집 17명/지원 203명), 전자공학과 9.87대 1(모집 39명/지원 385명) 순이었다. 철학과 4.81대 1(모집 16명/지원 77명), 일본언어문화학과 5.68대 1(모집 25명/지원 142명), 물리학과 6.08대 1(모집 25명/지원 152명) 등은 다군 내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방법.. 일반 수능 100%, 예체능 실기>
2017 인하대의 정시 전형방법은 일반전형의 경우 수능100%다. 인문계열에 수학(나), 자연계열에 수학(가)만을 허용함으로써 교차지원은 불가능하다.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체제로 인문4등급 자연5등급까지 만점 10점이며, 최하인 9등급도 8점의 가산점을 줘 변별력은 약하다. 인문/예체능계열의 제2외국어/한문은 사탐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국수영은 표준점수, 탐구는 2개과목의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 일반 수능100%
인문계열은 공간정보 건축 컴퓨터공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국어교육을 제외하곤 국어30%+수학(나)20%+영어30%+사탐20%의 반영비율이다. 공간정보 건축 컴퓨터공 간호 아태물류 글로벌금융은 국어25%+수학(나)30%+영어30%+사탐15%로 수학비중이 더 크다. 국어교육은 국어40%+수학(나)10%+영어30%+사탐20%로 수학비중이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은 수학 아태물류 글로벌금융을 제외하곤 국어20%+수학(가)30%+영어25%+과탐25%다. 수학과는 국어20%+수학(가)40%+영어20%+과탐20%, 아태물류 글로벌금융은 국어20%+수학40%+영어30%+과탐10%다.

- 예체능 실기포함.. 수학 제외도 있어
예체능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다. 스포츠과학(일반)은 수능70%+실기30%다. 연극영화(이론/연출)는 수능60%+실기40%다. 시각정보디자인과 조형예술학과(인물소묘 자유소묘)와 연극영화학과(연기)는 수능40%+실기60%다. 체육교육과는 수능40%+학생부교과30%+실기30%로 유일하게 학생부교과가 들어간다.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체육교육과의 경우 국어40%+영어30%+탐(사/과)30%, 스포츠과학 시각정보디자인 연극영화의 경우 국어40%+영어40%+탐(사/과)20%로 수학 적용이 없다. 조형예술학과의 경우 국어50%+영어50%로 수학과 탐구 적용이 없다.

<추후일정>
인하대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이 1월16일, 예체능전형이 2월2일에 있을 예정이다. 2월3일부터 6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치고 나면, 7일부터 16일 저녁9시까지 미등록충원 절차가 진행된다. 미등록충원은 정시에 합격했으나 등록하지 않아 생긴 결원에 대한 ‘추가합격’이 진행되는 것이다. 1차 추가합격자 발표를 2월7일 오후2시에 실시, 8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친 뒤 2차 발표 2월9일 오후2시, 등록을 10일 4시까지 마친 이후 13일부터 16일 저녁9시까지 미등록 추가충원을 실시한다. 최종등록은 17일 오후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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