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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정시 경쟁률] DGIST(최종) 44.3대 1 '소폭 하락'면접 P/F로 수능 영향력 높아
  • 김민철 기자
  • 승인 2017.01.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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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김민철 기자] 4일 2017정시접수를 마감한 이공계특성화대학 DGIST의 최종경쟁률은 44.3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추정)인 74.9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지원자가 433명 가량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집인원이 비교적 명확해 경쟁률을 가늠할 수 있는 타 과기원들과 달리 DGIST의 정확한 경쟁률은 추산하기 어렵다. 모집인원을 ‘10명 내외 + 수시 미충원 인원’으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적으로 정원 조정이 가능한 과기원의 특성이 반영된 안내지만, 그로 인해 경쟁률은 정확한 가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의 경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몇 명인지 알수 없는 상황으로 요강상 모집인원 10명에 지원자 443명을 반영해 경쟁률을 추산했다.

이에 대해 DGIST는 과학기술인력 수요전망과 학교의 수용능력에 따라 정원을 유동적으로 책정할 수 있으므로 모집정원을 확정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입학 자격이 되는 학생들을 더 선발하려는 취지’도 의미를 더한다.

DGIST의 올해와 지난해 정시 모집인원을 10명 규모로 수시이월인원이 없는 것으로 가정하면, 지난해 74.9대 1(10명/749명), 올해는 44.3대 1(10명/443명)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급락으로 볼 수준은 아니다. 지난해인 2016학년의 경우 2015학년보다 경쟁률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2015학년 7.2대 1에서 2016학년 74.9대 1로, 수능최저 폐지와 DGIST만의 장점이 겹쳐 10배 가까이 경쟁률이 오른 상황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과열된 경쟁률을 지나 실지원자 위주로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2017정시접수를 마감한 DGIST의 최종경쟁률은 44.3대 1(추정)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추정)인 74.9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사진=DGIST 제공

<DGIST 정시전형 면접.. 그룹토의>
DGIST는 정시에서 10명 내외의 정원과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까지 합해 미래브레인 일반전형Ⅱ로 선발한다. 수능에서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한국사를 선택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DGIST는 2015학년 적용했던 수능최저를 2016학년에 폐지한 바 있다.

면접을 실시하지만 자소서를 받지 않으며 면접평가는 P/F이므로, 실질적으론 수능성적의 영향력이 지대하다. 1단계에서 수능만 반영한다. 국어16.7%+수학(가)33.3%+영어16.7%+과탐(2과목)33.3%+한국사(가산점)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개별질의응답을 포함한 그룹토의를 실시해 P/F을 결정한다. 최종적으론 수능과 면접평가 점수를 합산한다.

수능성적 반영시 과탐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며 Ⅱ과목 선택 시 10%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가산제로, 1~2등급 5점, 3등급 4.5점, 4등급 4점, 5등급 3.5점, 6등급 3점, 7등급 2.5점, 8등급 2점, 9등급 1.5점이다.

그룹토의에서 DGIST의 인재상과 교육철학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DGIST교육철학, 미래진로계획, 사회정의와 공익 등 DGIST만의 차별화된 주제를 다자간 토의형태로 진행하며 인재상과 교육철학 이해도 외에 리더로서의 잠재력, 인성, 진학의지까지 평가한다. 입학생들은 학교홈페이지에 탑재된 모든 자료를 참고할 것을 조언했다.

<추후 일정>
DGIST는 면접대상자를 12일 발표한다. 면접은 17일에서 18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는 1월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2월 3일부터 6일 사이에 등록을 마친 후 2월16일 저녁9시 이전까지 충원합격 발표가 이어진다.

<DGIST는? 파격과 혁신의 디딤돌로 부상한 융복합 대표주자>
DGIST는 2014학년 1기 학부생을 맞이한 신생 이공계대학이다. 한 학년 200명에 불과, 그나마 2015학년에서야 200명을 채워 선발했을 만큼 작은 규모의 대학이지만, 작은 신생 학교의 핸디캡을 강점으로 전환했다. 무엇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살핀 제대로 된 융복합교육이 실현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대학구조조정의 시대’에 학부를 설립한 DGIST는 태생적으로 ‘차별화’의 숙제를 안고 있었지만 차별화의 숙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면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이공계특성화 대학의 탄생을 이끌었다. 융복합의 중요성은 누구나 얘기하지만 학문간 견고한 장벽으로 인해 현실화가 불가능에 가까운 시점에서,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한 DGIST는 교육과정 설계는 물론 건축 설계까지 융복합을 현실화했다. 미래부의 전폭지원으로 수시6회 제한에 들지 않으면서 전교생의 국비장학생으로 등록금과 기성회비가 면제되는 DGIST는 국내최초의 무학과 단일학부, 국내최초의 학부전담교수제, 세계최초의 학부생 전용 전자책 개발까지 ‘제대로 된 융복합’ 교육을 향한 디딤돌이 마련된 상태다.

미래창조과학기술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인 만큼 DGIST의 모든 입학생은 국비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일체의 등록금이나 기성회비를 받지 않는다. 입학생은 전원 2인1실 기숙사에 입주하며, 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 받는다. 약간의 기숙사비는 필요하다. 박사과정 진학시에는 전문요원으로 편입이 가능, 병역특례 해택도 부여된다. 총장장학생인 DPF(DGIST Presidential Fellowship)에 선발된 학생들은 특별장학금과 자기주도형 연구프로그램을 위한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며 세계 석학들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해외연수 및 인턴십 지원 우선권 부여의 혜택도 마련, 운영하고 있다.

 

김민철 기자  mckim@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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