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일반전형 3개 미달.. 뷰티디자인 CG디자인 방송제작 '주목'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가톨릭관동의 정원내 기준 마감직전 오후5시 경쟁률은 3.16대 1이다. 735명 모집에 2320명이 지원한 결과다. 

마감을 1시간 앞두고 마감직전 경쟁률을 발표했으나, 아직 미달 모집단위가 3개 남아있는 상황이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모집하는 뷰티디자인학과가 0.57대 1(7명/4명)을 기록하는 가운데 콘텐츠제작학부의 CG디자인학전공이 0.83대 1(6명/5명), 방송제작학전공이 0.88대 1(8명/7명)로 여전히 미달이다. 해당 모집단위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마감전날부터 10분 단위로 계속해서 경쟁률을 업데이트해 온 가톨릭관동대는 원서접수 마감까지 1시간 동안 경쟁률을 비공개한다. 가톨릭관동대는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중복지원 등 대입지원 관련 규정 위반자를 추려내 오후7시 이후 최종 경쟁률을 공지할 예정이다.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가톨릭관동의 정원내 기준 마감직전 오후5시 경쟁률은 3.16대 1이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모집하는 뷰티디자인 CG디자인 방송제작학이 미달인 상황이다. /사진=최병준 기자 ept160@veritas-a.com

<미달 모집단위 없어.. 금융학부 미달 벗어나>
현재 미달인 모집단위는 3개다. 나군 일반전형에만 미달 모집단위가 있는 상황이다. 모집하는 뷰티디자인학과가 0.57대 1(7명/4명), 콘텐츠제작학부 내 CG디자인학전공이 0.83대 1(6명/5명), 동일학부 내 방송제작학전공이 0.88대 1(8명/7명)로 여전히 미달이다.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들도 눈길을 끈다. 가군 수능전형과 일반전형에서 모집하는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는 수능전형 2.88대 1(8명/23명), 일반전형 2.67대 1(6명/16명)로 다소 경쟁률이 낮은 상황이다. 

나군 수능전형에서는 뷰티디자인학과가 12명 모집에 12명 지원으로 가까스로 미달을 벗어나 있는 상태다. 콘텐츠제작학부(방송제작학전공)이 1.15대 1(13명/15명), 콘텐츠제작학부(CG디자인학전공)이 1.6대 1(10명/16명), 호텔관광외식학부(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1.73대 1로 뒤를 잇고 있다. 

나군 일반전형은 3개 미달 모집단위 외 호텔관광외식학부(조리외식경영학전공)이 1.33대 1(9명/12명), 방송연예학과가 1.43대 1(30명/43명)로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경기지도학과만 모집하는 나군 재능우수자전형도 1.17대 1(6명/7명)로 경쟁률이 높지 않다. 

다군에서는 수능전형의 경우 영어교육과 1.5대 1(8명/12명), 경영학과 1.67대 1(24명/40명), 토목공학과 1.88대 1(24명/45명), 일반전형의 경우 토목공학과 1.47대 1(15명/22명), 경영학과 1.5대 1(14명/21명), 지리교육과 1.5대 1(2명/3명), 영어교육과 1.5대 1(4명/6명)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경쟁률 넘어서.. 전반적인 선호도 상승>
가톨릭관동대는 마감직전 기준 지난해 경쟁률을 이미 뛰어넘은 상황이다. 지난해 가톨릭관동대는 815명 모집에 2355명이 지원해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올해 다군모집, 나군 재능우수자전형 등을 도입한 배경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선호도 상승으로 인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가/나군의 경쟁률이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세이기 때문에 기존 전형들만 존재했더라도 경쟁률 상승을 이뤄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가톨릭관동대의 마감직전 가군 경쟁률은 4.08대 1(143명/584명)으로 지난해 최종경쟁률 4대 1(298명/1191명)보다 높고, 나군 경쟁률도 2.86대 1(355명/1016명)로 지난해 2.25대 1(517명/1164명)보다 높다. 통상 가/나군 대비 경쟁률이 높은 다군의 경쟁률은 오히려 가/나/다군 평균 경쟁률보다 낮은 3.04대 1(237명/720명)을 기록 중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성모병원을 소유한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재단이 교체되면서 그간 대학의 발목을 잡아오던 재정난에서 벗어난 부분이 원동력이란 평가다. 기존 관동대가 완전히 폐교되고 가톨릭관동대로 2014년 새롭게 개교, 실질적인 제2의 창학 2년차를 맞이한 것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린 원인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평가인증 과정에서 유예판정을 받을 만큼 위태로웠던 과거와 달리 단숨에 수도권 1000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보유한 의대를 필두로 의료IT학과 항공운항 등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들까지 속속 신설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접수마감 4일 오후6시>
가톨릭관동대는 4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류제출은 9일 오후5시까지 마치면 된다. 도착 시간 기준이므로 늦지 않게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항공운항학전공 지원자는 항공신체검사 1종 서류를 20일까지 도착하도록 발송하면 된다. 

실기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일정이 상이하다. 나군 일반전형에서 모집한 스포츠레저학과는 17일, 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18일, 방송연예학과는 19일, 실용음악학과는 20일 실기고사가 예정돼 있다. 다군 일반전형 모집인 체육교육과는 23일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가군의 경우 13일 오후3시 이후, 나/다군의 경우 26일 오후3시 이후에 있을 예정이다. 내달3일부터 6일까지 최초합격자 등록절차를 진행한 후 7일부터 16일까지 미등록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발표는 6일, 2차발표는 8일로 계획돼있다. 이번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