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최종경쟁률 공개예정.. '소나기 예상'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경희대의 마감직전 정원내 경쟁률은 4.03대 1로 집계됐다. 4일 오후2시까지 1532명 모집에 6177명이 지원했다. 2503명이 지원해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마감전날인 3일 오후5시보다 지원자가 3674명 늘었다. 캠퍼스별로는 서울캠 3.93대 1(776명/3050명), 국제캠 4.14대 1(756명/3127명)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경희대가 2016학년 정시에서 5.99대 1(서울캠 5.49대 1, 국제캠 6.55대 1), 2015학년 정시에서 5.42대 1(서울캠 5.68대 1, 국제캠 5.1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었던 것을 고려하면, 남은 원서접수 시간 동안 눈치작전에 기반한 '소나기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미달인 모집단위는 1개다. 1명을 모집하는 가군 실기위주전형(실기전형)의 기악과(현악-Harp)가 미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명 모집의 기악과(현악-Harp)는 아직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다. 마감전날만 하더라도 가군 수능위주전형(수능전형)에서 6개, 나군 수능전형에서 7개, 가군 실기전형에서 3개 등 총16개의 미달 모집단위가 있었지만, 하루 사이에 대부분 미달에서 벗어났다. 

경희대는 4일 오후6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마감일인 4일 경쟁률은 오후2시를 끝으로 더 이상 발표되지 않는다. 경희대는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를 마친 후 오후7시 경쟁률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눈치작전을 펼칠 수험생들은 4시간 동안 경쟁률이 발표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4일 오후6시까지 2017학년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경희대의 마감직전 정원내 경쟁률은 4.03대 1로 집계됐다. 미달 모집단위는 가군실기전형 모집인 서울캠 소재 Harp(하프)전공 뿐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마감직전 미달 모집단위 1개.. 가군 실기전형 현악-Harp전공>
마감직전인 4일 오후2시 기준, 경쟁률 미달인 모집단위는 1개다. 1명을 모집하는 가군 실기전형 기악과(현악-Harp)에 아직 지원자가 없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전부 미달에서 벗어났다.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에 집중적인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캠 소재 모집단위들이 위치한 가군 수능전형에서 가장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경제학과다. 경제학과는 33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행정학과 2.14대 1(22명/47명), 회계/세무학과 2.24대 1(21명/47명), 무역학과 2.44대 1(18명/44명), 정치외교학과 2.59대 1(17명/44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 

가군 실기전형에서는 미달인 기악과(현악-Harp)의 뒤를 이어 기악과(관악-Clarinet) 2대 1(2명/4명), 기악과(관악-Bassoon) 2대 1(2명/4명), 기악과(현악-D.Bass) 2.5대 1(2명/5명)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글로벌캠 모집단위들이 자리한 나군 수능전형에서는 1.83대 1(18명/33명)을 기록 중인 태권도학과를 필두로 한국어학과 1.89대 1(9명/17명), 스페인어학과 1.92대 1(12명/23명),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1.95대 1(22명/43명), 중국어학과 2.07대 1(14명/29명), 골프산업학과 2.24대 1(17명/38명), 프랑스어학과 2.42대 1(12명/29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모집단위가 많지 않은 나군 실기전형에서는 스포츠지도학과가 3.23대 1(22명/71명)로 가장 경쟁률이 낮은 가운데 연극영화학과-영화연출 및 제작이 5.5대 1(18명/99명)로 뒤를 잇고 있다. 

<서울캠 가군 수능전형 최고 경쟁률.. 간호(자연) 수학 화학 순>
서울캠 모집인 가군 수능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인 모집단위는 간호학과(자연)이다. 14명을 모집하는 간호학과(자연)는 마감직전까지 95명이 지원, 6.7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수학과(5.91대 1, 11명 모집/65명 지원), 화학과(5.56대 1, 9명/50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다. 

나군 수능전형은 Post Modern 음악학과가 16.67대 1(3명/50명)로 압도적인 최고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연극영화학과-영화연출 및 제작 8대 1(1명/8명), 연극영화학과-연극·뮤지컬 연출 7.25대 1(4명/29명) 등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들이 강세다. 다음으로 산업디자인학과 6.33대 1(3명/19명), 응용물리학과 5.46대 1(13명/71명), 환경조경디자인학과 5.25대 1(4명/21명), 원예생명공학과 5.13대 1(8명/41명) 순이었다. 

수험생들의 관심대상인 가군 수능전형 모집 의/치/한의 경우 의대-치대-한의대 순 경쟁률 구도다. 의예과는 5.33대 1(24명/128명), 치의예과는 4.53대 1(17명/77명)을 기록 중이다. 한의예과는 자연계열의 경우 3.97대 1(30명/119명), 인문계열의 경우 5대 1(12명/60명)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접수마감 4일 오후6시>
경희대는 4일 오후6시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제출은 6일 오후5시까지 끝마치면 된다. 제출서류의 도착 여부는 10일부터 1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발표는 가/나군 수능전형의 경우 16일, 가/나군 실기전형의 경우 내달2일 있을 예정이다. 2017 정시 전형일정에 따라 6일까지 합격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합격자 등록을 거쳤음에도 발생한 결원에 대한 추가합격(미등록충원합격)은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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