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1위.. 하버드 7개, MIT 2개, 서던캘리포니아 UCL 1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경영/사회과학 분야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는 경영/사회과학 분야 11개 학과 중 10개 학과에서 국내대학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대가 수위를 놓친 개발학에서는 KAIST가 유일하게 순위에 든 국내대학이었다.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공개한 '2016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6)에 따르면, 경영/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대학은 경영/사회과학 분야 11개 학과 모두 순위에 올랐다. 서울대는 11개 학과 중 10개 학과에서 국내 1위였으며, KAIST가 나머지 1개 학과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가 선두를 놓친 1개 학과는 개발학으로 KAIST만이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학과였다.

세계 대학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미국의 하버드대가 11개 학과 중 7개 학과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 MIT(미국)이 2개 학과 1위를 차지해 뒤따랐으나 격차는 컸다. 서던캘리포니아대(미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영국)이 나머지 2개 학과의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경영/사회과학 분야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는 경영/사회과학 분야 11개 학과 중 10개 학과에서 국내대학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하는 대학순위 중 하나다. 가장 관심도가 높은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9월경 발표되며, 학문분야별 순위와 아시아대학순위는 통상 상반기에 발표된다. 가장 먼저 발표하는 학문분야별 순위의 경우 지난해에는 5월경 결과가 나왔으나, 올해는 두 달 가량 빠르게 발표됐다.

학과별 순위는 지난해 36개 학과를 기준으로 했으나, 올해는 42개 학과로 범주가 넓어졌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의 4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했다.

학계 평판도와 졸업생 평판도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측정했다. 전 세계학자 7만6798명에게 ‘본인의 학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을 30개까지 고르도록 해 점수화했다. 졸업생 평판도는 4만4426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조사해 산출했다.

논문 피인용도와 H-인덱스 점수는 정보솔루션회사인 엘스비어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했다. 논문 피인용도는 과거 5년간 해당 학과에서 나온 논문이 인용된 횟수, H-인덱스는 교수당 논문 수와 논문 인용 빈도가 기준이다. H-인덱스는 논문 수를 통해 학자의 생산성을 측정하는데 더해 논문 인용빈도까지 평가지표로 삼아 학자의 학계 영향력까지 조사하는 항목이다.

QS는 학문분야/학과별로 특성이 다른 탓에 지표의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공연예술, 예술/디자인과 같은 논문과 연관관계가 적은 학과의 경우 논문 피인용도를 반영하지 않고, 학계/졸업생 평판도를 주로 반영하는 식이다.

QS는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를 발표하고 50위 이후로는 범위를 정해 묶어서 발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51~100위, 101~150위, 151~200위 등 51위부터 200위까지는 50개 대학을 한 그룹으로 분류해 순위를 발표했으며, 201부터 500위까지는 학과에 따라 50개 대학 또는 100개 대학을 그룹으로 묶어 순위를 발표했다.

경영/사회과학 분야는 ▲회계/재무학(Accounting & Finance)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사회학(Sociology) ▲커뮤니케이션학(Communication & Media Studies) ▲정치/국제학(Politics & International Studies) ▲교육학(Education) ▲개발학(Development Studies) ▲통계학(Statistics) ▲경제/계량경제학(Economics) ▲법학(Law) ▲사회정책/행정학(Social Policy)  등 11개 학과로 구성된다.

<회계/재무학(Accounting & Finance).. 국내대학/서울대 45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경영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45위로 개별 순위가 제공되는 50위 내 자리한 유일한 국내 대학이었다.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각각 51~100위였으며, 한양대가 151~200위로 마지막 주자였다.

경영학 톱10은 미국/영국 대학들의 차지였다. 미국대학이 6개, 영국대학이 4개 이름을 올렸다. 세계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였으며, MIT가 2위, 스탠퍼드대가 3위를 차지하며 미국대학이 최상위권에 나란히 안착했다. 다음으로 런던정경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시카고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펜실베니아대(미국) 런던경영대학원(영국) UC버클리(미국) 순이었다.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국내대학/서울대 33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경영학 순위 집계결과 국내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33위를 기록, 국내 최고 순위에 올랐다. KAIST가 51~100위로 서울대의 뒤를 이었으며, 포스텍 성균관대 연세대가 101~150위, 고려대 151~200위, 영남대 251~300위, 한양대 경북대 부산대 301~400위 순이었다.

경영학 톱10은 미국대학과 영국대학이 양분하는 형세였다. 미국/영국 대학이 각 4개씩 톱10에 들었다. 나머지는 프랑스, 이탈리아대학이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였으며, 2위는 영국의 런던경영대학원, 3위는 프랑스의 인시아드(INSEAD)였다. 인시아드는 1959년 설립돼 프랑스, 싱가포르, 아부다비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대학으로 올해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FT)가 발표한 세계MBA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영학에서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톱3의 뒤를 이어 스탠퍼드대(미국) 펜실베니아대(미국) MIT(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런던정경대(영국) 루이지 보코니대(이탈리아) 순이었다.

<사회학(Sociology).. 국내대학/서울대 40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사회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40위를 기록, 51~100위의 고려대 연세대와 격차를 보였다. 성균관대가 101~150위, 중앙대가 151~200위를 각각 기록했다.

사회학 톱10은 미국대학이 7개, 영국대학이 3개였다. 하버드대가 세계1위에 올랐으며, UC버클리(미국) 옥스퍼드대(영국) 런던정경대(영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시카고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UCLA(미국) 프린스턴대(미국) 순이었다.

<커뮤니케이션학(Communication/Media Studies) .. 국내대학/서울대 29위 최고, 세계1위 서던캘리포니아대>
QS 커뮤니케이션학 순위에는 서울대가 29위로 국내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가 51~100위였으며, 나머지 대학은 순위 내 들지 못했다.

커뮤니케이션학 톱10은 미국대학이 8개를 차지해 독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2개 자리는 영국/네덜란드 대학이 1개씩 나눠 가졌다. 세계1위는 남가주대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진 미국의 서던캘리포니아대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UC버클리(미국) 런던정경대(영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미국) 텍사스오스틴대(미국)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스탠퍼드대(미국) 펜실베니아대(미국) 미시건주립대(미국) UCLA(미국) 순이었다.

<정치/국제학(Politics/International Studies).. 국내대학/서울대 39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정치/국제학 순위에는 서울대가 39위를 기록,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고려대 연세대가 51~100위로 서울대의 뒤를 쫓았으며, 경희대 성균관대 101~150위, 한양대 151~200위 순이었다.

정치/국제학 톱10의 절반인 5개는 미국대학이었으며, 3개는 영국대학이었다. 호주/프랑스 대학도 각 1개씩 이름을 올렸다. 세계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였으며, 2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 3위는 영국의 런던정경대였다. 파리정치대학(프랑스) 케임브리지대(영국) 예일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 호주국립대(호주) 프린스턴대(미국) UC버클리(미국)가 뒤를 이었다.

<교육학(Education).. 국내대학/서울대 51~100위 최고, 세계1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QS 교육학 순위에 든 국내대학은 모두 7개교다. 서울대가 51~100위로 수위에 오른 가운데 고려대가 101~150위로 뒤를 이었으며, 이화여대 한양대 한국교원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201~300위를 기록했다. 

교육학 톱10의 면면을 보면, 미국대학 4개, 영국대학 3개, 홍콩/호주/캐나다 대학 각 1개씩이었다. 아시아 대학인 홍콩대가 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세계1위는 영국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었으며, 하버드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홍콩대(홍콩) 멜버른대(호주) UC버클리(미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UCLA(미국) 순이었다. 멜버른대와 UC버클리는 공동7위,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UCLA는 공동9위였다.

<개발학(Development Studies).. 국내대학/KAIST 51~100위 유일, 세계1위 하버드대>
QS 개발학 순위에는 KAIST가 51~100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KAIST를 제외하면, 개발학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은 없었다.

개발학 톱10에는 영국대학 5개, 미국대학 3개, 호주/남아공 대학 각 1개 순으로 국가별 대학들이 포진했다. 미국의 하버드대가 1위였으며, 서식스대(영국) 런던정경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UC버클리(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맨체스터대(영국) 호주국립대(호주)가 뒤를 이었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대는 스탠퍼드대와 공동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들었다. 전체 42개 학과 톱10 가운데 남아공 대학이 이름을 올린 것은 개발학이 유일했다.

<통계학(Statistics).. 국내대학/고려대 서울대 51~100위 최고, 세계1위 MIT>
QS 통계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국내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51~100위를 기록하며 101~150위에 오른 성균관대와 연세대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4개 대학을 제외하면 통계학 순위에 든 국내대학은 없었다.

통계학 톱10의 면면을 보면, 미국대학이 6개, 영국대학이 3개였으며, 싱가포르/스위스 대학도 1개씩 이름을 올렸다. 세계1위는 미국의 MIT, 2위는 스탠퍼드대, 3위는 하버드대로 톱3 모두 미국대학의 차지였다. 뒤이어 UC버클리(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조지아텍(미국) 싱가포르국립대(NUS)(싱가포르)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순이었으며, 카네기멜론대(미국)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영국)은 공동10위를 기록했다.

<경제/계량경제학(Economics).. 국내대학/서울대 38위 최고, 세계1위 MIT>
QS 경제/계량경제학 순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3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려대 연세대가 51~100위, 성균관대가 101위~150위, 서강대가 201~300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경제/계량경제학 톱10에는 미국대학이 7개, 영국대학이 3개였다. 영미권 대학 외 경제학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가는 없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세계1위는 미국의 MIT였으며, 하버드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 프린스턴대(미국) UC버클리(미국) 시카고대(미국) 런던정경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예일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로 톱10이 형성됐다. 톱10중 프린스턴대 UC버클리 시카고대는 동순위(공동4위)를 기록했다.

<법학(Law).. 국내대학/서울대 37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법학 순위에는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37위로 유일하게 개별순위가 제공되는 50위 내에 들었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51~100위에 올랐으며, 한양대 경희대가 151~200위로 뒤따랐다.

법학 톱10에는 미국대학이 절반 이상 포진해 강세를 보였다. 세계 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였으며, 옥스퍼드대(영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예일대(미국) 뉴욕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 런던정경대(영국) 멜버른대(호주) UC버클리(미국) 컬럼비아대(미국) 까지 톱10이었다. 뉴욕대와 스탠퍼드대는 동순위(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회정책/행정학(Social Policy).. 국내대학 서울대 17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사회정책/행정학 순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대학은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17위를 기록해,23위 연세대, 31위 고려대, 44위 성균관대를 제치고 선두에 섰다. 사회정책/행정학은 5개 대학이 50위 내 성적을 낸 인문예술분야 현대언어학을 제외하면 국내 대학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낸 학과로 평가된다.

사회정책/행정학 톱10에는 미국대학 6개, 영국대학 3개, 싱가포르/홍콩 대학이 각1개씩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였다. 하버드대의 뒤를 이어 런던정경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케임브리지대(영국) UC버클리(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 프린스턴대(미국) 시카고대(미국) 순이었으며, 컬럼비아대(미국)와 홍콩대(홍콩)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를 비롯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THE 대학평가‘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로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에 근거해 평가하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를 중심으로 두고,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를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학문별 순위 QS가 유일.. MBA 순위는 존재>
세계대학순위의 종류는 많지만, 명망있는 대학순위 가운데 학문별 순위는 QS가 유일하다. 다만, 세계적인 관심사인 MBA(경영대학원)에는 따로 세계대학순위가 발표되곤 한다. MBA순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순위와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하는 순위다.

이코노미스트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80%)와 학생/동문이 제공하는 정보(20%)를 통합해 세계 MBA순위를 산정한다. 평가지표는 남녀성비 등 학생의 다양성,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을 비롯한 교수진의 질, 신입생의 입학점수,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현황, 학교를 통해 취업하는 졸업생 현황, 졸업생 연봉, 프로그램 수료 전후 연봉비교, 졸업생의 평가, 시설, 동문네트워크 비교 등이다. 다른 MBA 순위들과 비교해 취업 분야 비교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화 부분에도 상당부분 지표를 할당한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관하는 MBA순위는 졸업생 연봉(20%), MBA 수료 전후 연봉 인상률(20%) 등 연봉 관련 지표에서 순위가 결정되는 구조다. 연봉 이외에 연구 순위(10%) 정도를 제외하면 국제화(4%) 외국인학생 비율(4%) 목표달성 여부(3%)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3%) 졸업생 평가(2%) 여학생 비율(2%), 학내 여성임원 비율(1%) 등의 지표는 개별 배점이 낮아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FT가 MBA 순위 뿐만 아니라, EMBA 순위에도 연봉에 40%의 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FT의 MBA관련 순위는 일반적으로 고연봉을 받는 학생들을 보유한 학교들이 강세를 나타낸다고 평가된다.

미국의 US 뉴스&월드리포트(US News&World Report)가 주관하는 MBA 순위는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평가, 대학원 학장을 비롯한 학교 교수들의 평가,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하며, 순위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실제 MBA 순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봉 상승 등의 실질적인 지표가 배제됐으며, 미국 외 유럽/아시아권이 빠졌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도 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인사담당자(35%) 동문(30%) 학생(15%) 설문조사와 함께 취업시기(10%) 초급(10%)를 기준으로 미국 내/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포브스(Forbes)의 순위도 공신력 있는 순위로 평가되나,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순위로 여겨진다. 포브스의 순위는 비용을 정면으로 비교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내 MBA 입학/졸업시 투입되는 기회비용과 졸업 후 일정기간 동안 버는 수입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발표한다.

프랑스의 고등교육대상 순위산정 전문기관인 Eduniversal의 세계 MBA순위도 참고할만한 순위다. 일체의 학교/학생 평가요소를 배제하고, 각 MBA 학장들이 소속 MBA를 배제하고, 타 MBA를 추천한 수치만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2016 QS 학과별 순위 - 회계/재무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MIT 미국
3 스탠퍼드대 미국
4 런던정경대 영국
5 옥스퍼드대 영국
6 시카고대 미국
7 케임브리지대 영국
8 펜실베니아대 미국
9 런던경영대학원 영국
10 UC버클리 미국
-
45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KAIST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성균관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51-200 한양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사회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UC버클리 미국
3 옥스퍼드대 영국
4 런던정경대 영국
5 위스콘신대 매디슨캠 미국
6 스탠퍼드대 미국
7 시카고대 미국
8 케임브리지대 영국
9 UCLA 미국
10 프린스턴대 미국
-
40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01-150 성균관대 대한민국
151-200 중앙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정치/국제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옥스퍼드대 영국
3 런던정경대 영국
4 파리정치대학 프랑스
5 케임브리지대 영국
6 예일대 미국
7 스탠퍼드대 미국
8 호주국립대 호주
9 프린스턴대 미국
10 UC버클리 미국
-
39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01-150 경희대 대한민국
101-150 성균관대 대한민국
151-200 한양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개발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서식스대 영국
3 런던정경대 영국
4 옥스퍼드대 영국
5 UC버클리 미국
6 케임브리지대 영국
7 맨체스터대 영국
8 호주국립대 호주
9 스탠퍼드대 미국
9 케이프타운대 남아공
-
51-100 KAIST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경제/계량경제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MIT 미국
2 하버드대 미국
3 스탠퍼드대 미국
4 프린스턴대 미국
4 UC버클리 미국
4 시카고대 미국
7 런던정경대 영국
8 옥스퍼드대 영국
9 예일대 미국
10 케임브리지대 영국
-
38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01-150 성균관대 대한민국
201-300 서강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사회정책/행정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런던정경대 영국
3 옥스퍼드대 영국
4 케임브리지대 영국
5 UC버클리 미국
6 스탠퍼드대 미국
7 싱가포르국립대 싱가포르
8 프린스턴대 미국
9 시카고대 미국
10 컬럼비아대 미국
10 홍콩대 홍콩
-
17 서울대 대한민국
23 연세대 대한민국
31 고려대 대한민국
44 성균관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경영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런던경영대학원 영국
3 인시아드(INSEAD) 프랑스
4 스탠퍼드대 미국
5 펜실베니아대 미국
6 MIT 미국
7 케임브리지대 영국
8 옥스퍼드대 영국
9 런던정경대 영국
10 루이지 보코니대 이탈리아
-
33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KAIST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성균관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51-200 한양대 대한민국
151-200 경희대 대한민국
151-200 서강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커뮤니케이션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서던캘리포니아대 미국
2 UC버클리 미국
3 런던정경대 영국
4 위스콘신대 매디슨캠 미국
5 텍사스오스틴대 미국
6 암스테르담대 네덜란드
7 스탠퍼드대 미국
8 펜실베니아대 미국
9 미시건주립대 미국
10 UCLA 미국
-
29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성균관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교육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국
2 하버드대 미국
3 스탠퍼드대 미국
4 케임브리지대 영국
5 옥스퍼드대 영국
6 홍콩대 홍콩
7 멜버른대 호주
7 UC버클리 미국
9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캐나다
9 UCLA 미국
-
51-100 서울대 대한민국
101-150 고려대 대한민국
201-300 이화여대 대한민국
201-300 한양대 대한민국
201-300 한국교원대 대한민국
201-300 성균관대 대한민국
201-300 연세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통계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MIT 미국
2 스탠퍼드대 미국
3 하버드대 미국
4 UC버클리 미국
5 케임브리지대 영국
6 옥스퍼드대 영국
7 조지아텍 미국
8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
9 취리히연방공대 스위스
10 카네기멜론대 미국
10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영국
-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서울대 대한민국
101-150 성균관대 대한민국
101-150 연세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법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옥스퍼드대 영국
3 케임브리지대 영국
4 예일대 미국
5 뉴욕대 미국
5 스탠퍼드대 미국
7 런던정경대 영국
8 멜버른대 호주
9 UC버클리 미국
10 컬럼비아대 미국
-
37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51-100 성균관대 대한민국
51-100 연세대 대한민국
151-200 한양대 대한민국
151-200 경희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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