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1위.. 옥스퍼드/케임브리지/MIT 2개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QS 세계대학 인문/예술 분야 학과별 순위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는 국내 대학이 이름을 올린 인문/예술 분야의 8개 학과에서 모두 국내 최고 순위였지만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었다. 서울대가 인문 예술 8개 학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학과는 현대언어학 16위였다.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공개한 '2016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6)에 따르면,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국내 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국내 대학이 500위 내 들지 못한 고고학을 제외한 나머지 8개 학과 전부 국내 1위를 달성했다. 공연예술학과에는 국내 대학 가운데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만이 이름을 올린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 분야를 석권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대가 현대언어학에서 기록한 16위는 학과별 순위의 5개 분야/42개 학과 성적 가운데 국내대학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였다. 

세계 대학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옥스퍼드대가 영문학/현대언어학, 케임브리지대가 역사학/고고학, MIT가 언어학/건축학 등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하버드대(인류학) 영국왕립예술대학(영국) 피츠버그대(철학) 줄리아드학교(공연예술)가 1개 분야에서 최고 대학으로 꼽혔다.

 

 

▲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인문/예술 분야에서 국내대학 가운데 서울대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서울대는 국내 대학이 이름을 올린 인문/예술 분야의 8개 학과 전부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하는 대학순위 중 하나다. 가장 관심도가 높은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9월경 발표되며, 학문분야별 순위와 아시아대학순위는 통상 상반기에 발표된다. 가장 먼저 발표하는 학문분야별 순위의 경우 지난해에는 5월경 결과가 나왔으나, 올해는 두 달 가량 빠르게 발표됐다.

학과별 순위는 지난해 36개 학과를 기준으로 했으나, 올해는 42개 학과로 범주가 넓어졌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의 4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했다.

학계 평판도와 졸업생 평판도는 설문조사 방식으로 측정했다. 전 세계학자 7만6798명에게 ‘본인의 학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대학’을 30개까지 고르도록 해 점수화했다. 졸업생 평판도는 4만4426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조사해 산출했다.

논문 피인용도와 H-인덱스 점수는 정보솔루션회사인 엘스비어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했다. 논문 피인용도는 과거 5년간 해당 학과에서 나온 논문이 인용된 횟수, H-인덱스는 교수당 논문 수와 논문 인용 빈도가 기준이다. H-인덱스는 논문 수를 통해 학자의 생산성을 측정하는데 더해 논문 인용빈도까지 평가지표로 삼아 학자의 학계 영향력까지 조사하는 항목이다.

QS는 학문분야/학과별로 특성이 다른 탓에 지표의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공연예술, 예술/디자인과 같은 논문과 연관관계가 적은 학과의 경우 논문 피인용도를 반영하지 않고, 학계/졸업생 평판도를 주로 반영하는 식이다.

QS는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를 발표하고 50위 이후로는 범위를 정해 묶어서 발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51~100위, 101~150위, 151~200위 등 51위부터 200위까지는 50개 대학을 한 그룹으로 분류해 순위를 발표했으며, 201부터 500위까지는 학과에 따라 50개 대학 또는 100개 대학을 그룹으로 묶어 순위를 발표했다.

인문/예술 분야는 인류학(Anthropology) 고고학(Archaeology) 건축학(Architecture) 예술/디자인(Art&Design) 영문학(English Language&Literature) 역사학(History) 언어학(Linguistics) 현대언어학(Modern Languages) 공연예술(Performing Arts) 철학(Philosophy) 등 10개 학과로 구성됐다.

<인류학(Anthropology).. 국내대학/서울대 51~100위 최고, 세계1위 하버드대>
QS 인류학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51~100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타 국내대학은 인류학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인류학 톱10은 대부분 미국/영국 대학들이 차지했다. 호주가 1개 자리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6개 미국대학, 3개 영국대학이 톱10에 들며 강세를 보였다. 하버드대(미국)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옥스퍼드대(영국) 케임브리지대(영국) 런던정경대(영국) UC버클리(미국) 시카고대(미국) 호주국립대(호주) 스탠퍼드대(미국) 미시건대(미국) UCLA(미국) 순이었다.

<고고학(Archaeology).. 국내대학/전무, 세계1위 케임브리지대>
QS 고고학 순위 내 자리한 국내 대학은 없었다. 2016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항목인 42개 학과 중 국내 대학이 순위에 들지 못한 분야는 고고학과 수의학 2개 분야 뿐이다. 나머지 40개 항목에는 1개 대학이라도 순위에 들어 체면치레를 했다.

고고학 톱10의 대부분은 미국/영국 대학들이 차지했다. 미국/영국 대학이 각각 4개씩 자리한 가운데 호주대학과 네덜란드 대학도 1개씩 톱10에 들었다. 1위는 케임브리지대(영국)였으며, 옥스퍼드대(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국) 하버드대(미국) 더럼대(영국) UC버클리(미국) 스탠퍼드대(미국) 호주국립대(호주) 미시건대(미국) 레이덴대(네덜란드) 순으로 2~10위를 차지했다.

<건축학(Architecture).. 국내대학/서울대 31위 최고, 세계1위 MIT>
QS 건축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개별 순위가 제공되는 톱50 이내인 31위를 기록했다. 여타 국내대학 가운데는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가 51~100위의 성적을 각각 기록했다.

건축학 톱10에는 미국/영국 대학이 가장 많이 자리했다. 미국/영국 대학들은 각각 3자리를 차지했으며, 네덜란드 스위스 중국 싱가포르 등 4개 국가의 대학들이 1자리씩을 나눠가지며 톱10을 형성했다. 1위는 미국의 MIT였으며, 뒤를 이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영국) UC버클리(미국) 델프트공대(네덜란드) 하버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칭화대(중국) 싱가포르국립대(싱가포르) 맨체스터 건축대학(영국)이 순서대로 톱10에 들었다. 아시아에서 중국의 칭화대가 8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NUS)가 9위에 오른 점은 국내 대학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지점이다.

<예술/디자인(Art&Design).. 국내대학/서울대 40위 최고, 국외대학/영국왕립예술대학 1위>
QS 예술/디자인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개별 순위가 제공되는 톱50 이내인 40위를 차지했다. 기타 국내 대학 중에서는 홍익대가 51~100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예술/디자인 톱10 지형도에서는 미국대학이 확연한 강세를 보였다. 톱10 내 7개 자리를 미국대학이 휩쓸었다. 다만 1위는 영국의 영국왕립예술대학(Royal College of Art)에 내줘야 했다. 뒤를 이어 MIT(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미국) 런던예술대(영국) 프랫대(미국) 시카고예술대(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예일대(미국) 폴리테크니코대(이탈리아)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스탠퍼드대와 예일대는 동순위(공동 8위)를 기록했다.

<영문학(English Language&Literature).. 국내대학/서울대-고려대 51~100위 최고, 세계1위 옥스퍼드대>
QS 영문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내 대학은 2개교다. 서울대와 고려대가 51~100위의 성적을 각각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강대와 연세대가 101~150위, 한국외대와 성균관대가 151~200위, 이화여대와 한양대가 201~250위에 오르며, 8개 대학이 순위 내 들었다.

영문학 톱10은 미국대학이 휩쓸었다. 톱10가운데 8개 자리가 미국대학의 차지였다. 단, 최상위인 1~2위에는 영국의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가 순서대로 자리해 미국대학의 선전을 다소 빛바래게 만들었다. 3위부터 10위까지 전부 차지한 미국대학은 순서대로 하버드대 UC버클리 예일대 스탠퍼드대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UCLA 프린스턴대 등이다. 컬럼비아대와 시카고대는 동순위(공동 7위)를 기록했다.

<역사학(History).. 국내대학/서울대 51~100위 최고, 세계1위 케임브리지대>
QS 역사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51~100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151~200위의 성적을 거둬 서울대 뒤에 자리했다.

역사학 톱10에 든 대학들의 국가를 보면 미국대학이 7개, 영국대학이 3개였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하버드대(미국) UC버클리(미국) 예일대(미국) 런던정경대(영국) 스탠퍼드대(미국) 프린스턴대(미국) 컬럼비아대(미국) 시카고대(미국) 순으로 톱10이 형성됐다.

<언어학(Linguistics).. 국내대학/서울대 38위 최고, 세계1위 MIT>
QS 언어학 순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개별 순위가 나오는 톱50 이내인 38위를 기록했다. 고려대가 51~100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으며, 101~150위 한국외대, 151~200위 서강대 순이었다.

언어학 톱10 가운데 9위까지는 영국/미국 대학들이 차지했으나, 아시아 대학인 베이징대와 홍콩대가 공동 10위에 올라 영국/미국 대학들의 독주를 막아섰다. 1위는 미국의 MIT였으며, 뒤를 이어 하버드대(미국) 케임브리지대(영국) 에든버러대(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스탠퍼드대(미국) 애머스트대(미국) UCLA(미국) UC버클리(미국) 베이징대(중국) 홍콩대(홍콩) 순이었다. 케임브리지대와 에든버러대는 공동3위, 베이징대와 홍콩대는 공동10위로 동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언어학(Modern Languages).. 국내대학 서울대 16위 최고, 세계1위 옥스퍼드대)
QS 현대언어학 순위에는 무려 12개의 국내 대학이 자리했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가장 뛰어난 성과다. 국내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5개 학문분야/42개 학과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수치다. 다만, 도쿄대/베이징대가 톱10안에 들어 한/중/일 3국의 수도 이름을 딴 대표 대학들 가운데 서울대만 유일하게 톱10에서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밖에 성균관대가 28위, 고려대가 33위, 연세대가 44위, 한국외대가 46위를 기록하며, 개별 순위가 제공되는 톱50 내 자리했다. 톱50에 5개 대학이 자리한 학과는 현대언어학이 유일하며, 가장 많은 톱50 실적이기도 하다. 그밖에 서강대 경희대 이화여대가 101~150위, 한양대가 151~200위, 중앙대 부산대 동국대가 201~250위를 기록하며 순위에 들었다.

현대언어학 톱10의 면면을 보면, 미국대학이 6개 자리를 차지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영국의 2개 대학이 순위에 들었으며, 중국/일본 대학들도 각기 1개 자리를 차지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1위였으며, 케임브리지대(영국) 하버드대(미국) UC버클리(미국) 스탠퍼드대(미국) 예일대(미국) 도쿄대(일본) 베이징대(중국) UCLA(미국) 프린스턴대(미국) 순이었다.

<공연예술(Performing Arts).. 국내대학 한예종 46위 유일, 세계1위 줄리아드학교>
QS 공연예술 순위에는 국내 대학 가운데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만이 유일하게 자리했다. 한예종은 해외유학을 가지 않고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지닌 전문예술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국립 예술학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공연예술 톱10에는 영국 대학이 5개 순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1위는 미국 대학의 차지였다. 미국의 줄리아드학교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을 배출한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음악공연예술대가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국왕립음악대학(영국) 옥스퍼드대(영국) 영국왕립음악원(영국) 스코틀랜드왕립예술원(영국) 시벨리우스 아카데미(핀란드) UC버클리(미국) 길드홀음악연극학교(영국) 인디애나대(미국) 순이었다. 영국왕립음악대학과 옥스퍼드대는 동순위(공동 3위)를 기록했다.

<철학(Philosophy).. 국내대학 서울대 49위 최고, 세계1위 피츠버그대>
QS 철학 순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49위를 기록, 국내 대학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101~150위의 성적으로 뒤를 이었으며, 연세대 성균관대는 151~200위에 들었다.

철학 톱10 중 7개 자리는 미국대학이 차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3개 순위는 영국대학이 차지해 미국/영국 대학이 톱10을 양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1위는 미국의 피츠버그대였으며, 뉴욕대(미국) 러트거스대 뉴브런즈윅캠(미국) 옥스퍼드대(영국) 케임브리지대(영국) 하버드대(미국) 런던정경대(영국) 프린스턴대(미국) UC버클리(미국) MIT(미국)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를 비롯해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THE 대학평가‘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로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에 근거해 평가하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를 중심으로 두고,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를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학문별 순위 QS가 유일.. MBA 순위는 존재>
세계대학순위의 종류는 많지만, 명망있는 대학순위 가운데 학문별 순위는 QS가 유일하다. 다만, 세계적인 관심사인 MBA(경영대학원)에는 따로 세계대학순위가 발표되곤 한다. MBA순위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순위와 파이낸셜 타임즈가 발표하는 순위다.

이코노미스트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80%)와 학생/동문이 제공하는 정보(20%)를 통합해 세계 MBA순위를 산정한다. 평가지표는 남녀성비 등 학생의 다양성,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을 비롯한 교수진의 질, 신입생의 입학점수,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현황, 학교를 통해 취업하는 졸업생 현황, 졸업생 연봉, 프로그램 수료 전후 연봉비교, 졸업생의 평가, 시설, 동문네트워크 비교 등이다. 다른 MBA 순위들과 비교해 취업 분야 비교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화 부분에도 상당부분 지표를 할당한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주관하는 MBA순위는 졸업생 연봉(20%), MBA 수료 전후 연봉 인상률(20%) 등 연봉 관련 지표에서 순위가 결정되는 구조다. 연봉 이외에 연구 순위(10%) 정도를 제외하면 국제화(4%) 외국인학생 비율(4%) 목표달성 여부(3%)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3%) 졸업생 평가(2%) 여학생 비율(2%), 학내 여성임원 비율(1%) 등의 지표는 개별 배점이 낮아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FT가 MBA 순위 뿐만 아니라, EMBA 순위에도 연봉에 40%의 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FT의 MBA관련 순위는 일반적으로 고연봉을 받는 학생들을 보유한 학교들이 강세를 나타낸다고 평가된다.

미국의 US 뉴스&월드리포트(US News&World Report)가 주관하는 MBA 순위는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평가, 대학원 학장을 비롯한 학교 교수들의 평가,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하며, 순위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실제 MBA 순위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봉 상승 등의 실질적인 지표가 배제됐으며, 미국 외 유럽/아시아권이 빠졌다는 단점도 지적된다.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도 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인사담당자(35%) 동문(30%) 학생(15%) 설문조사와 함께 취업시기(10%) 초급(10%)를 기준으로 미국 내/세계 MBA 순위를 발표한다.

포브스(Forbes)의 순위도 공신력 있는 순위로 평가되나, 미국 내 MBA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순위로 여겨진다. 포브스의 순위는 비용을 정면으로 비교한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내 MBA 입학/졸업시 투입되는 기회비용과 졸업 후 일정기간 동안 버는 수입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발표한다.

프랑스의 고등교육대상 순위산정 전문기관인 Eduniversal의 세계 MBA순위도 참고할만한 순위다. 일체의 학교/학생 평가요소를 배제하고, 각 MBA 학장들이 소속 MBA를 배제하고, 타 MBA를 추천한 수치만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2016 QS 학과별 순위 - 인류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하버드대 미국
2 옥스퍼드대 영국
3 케임브리지대 영국
4 런던정경대 영국
5 UC버클리 미국
6 시카고대 미국
7 호주국립대 호주
8 스탠퍼드대 미국
9 미시건대 미국
10 UCLA 미국
-
51-100 서울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건축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MIT 미국
2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국
3 UC버클리 미국
4 델프트공대 네덜란드
5 하버드대 미국
6 케임브리지대 영국
7 취리히연방공대 스위스
8 칭화대 중국
9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
10 맨체스터 건축대학 영국
-
31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한양대 대한민국
고려대 대한민국
성균관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영문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옥스퍼드대 영국
2 케임브리지대 영국
3 하버드대 미국
4 UC버클리 미국
5 예일대 미국
6 스탠퍼드대 미국
7 컬럼비아대 미국
7 시카고대 미국
9 UCLA 미국
10 프린스턴대 미국
-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서울대 대한민국
101-150 서강대 대한민국
연세대 대한민국
151-200 한국외대 대한민국
성균관대 대한민국
201-250 이화여대 대한민국
한양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언어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MIT 미국
2 하버드대 미국
3 케임브리지대 영국
3 에든버러대 영국
5 옥스퍼드대 영국
6 스탠퍼드대 미국
7 애머스트대 미국
8 UCLA 미국
9 UC버클리 미국
10 베이징대 중국
10 홍콩대 홍콩
-
38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고려대 대한민국
101-150 한국외대 대한민국
151-200 서강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공연예술
순위 대학명 국가
1 줄리아드학교 미국
2 비엔나음악공연예술대 오스트리아
3 영국왕립음악대학 영국
3 옥스퍼드대 영국
5 영국왕립음악원 영국
6 스코틀랜드왕립예술원 영국
7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핀란드
8 UC버클리 미국
9 길드홀음악연극학교 영국
10 인디애나대 미국
-
46 한예종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고고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케임브리지대 영국
2 옥스퍼드대 영국
3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영국
4 하버드대 미국
5 더럼대 영국
6 UC버클리 미국
7 스탠퍼드대 미국
8 호주국립대 호주
9 미시건대 미국
10 레이덴대 네덜란드
*국내대학 없음
     
2016 QS 학과별 순위 - 예술/디자인
순위 대학명 국가
1 영국왕립예술대학 영국
2 MIT 미국
3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미국
4 파슨스 디자인스쿨 미국
5 런던예술대 영국
6 프랫대 미국
7 시카고예술대 미국
8 스탠퍼드대 미국
8 예일대 미국
10 폴리테크니코대 이탈리아
-
40 서울대 대한민국
51-100 홍익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역사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케임브리지대 영국
1 옥스퍼드대 영국
3 하버드대 미국
4 UC버클리 미국
5 예일대 미국
6 런던정경대 영국
7 스탠퍼드대 미국
8 프린스턴대 미국
9 컬럼비아대 미국
10 시카고대 미국
-
51-100 서울대 대한민국
151-200 고려대 대한민국
성균관대 대한민국
연세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현대언어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옥스퍼드대 영국
2 케임브리지대 영국
3 하버드대 미국
4 UC버클리 미국
5 스탠퍼드대 미국
6 예일대 미국
7 도쿄대 일본
8 베이징대 중국
9 UCLA 미국
10 프린스턴대 미국
-
16 서울대 대한민국
28 성균관대 대한민국
33 고려대 대한민국
44 연세대 대한민국
46 한국외대 대한민국
101-150 이화여대 대한민국
경희대 대한민국
서강대 대한민국
151-200 한양대 대한민국
201-250 중앙대 대한민국
부산대 대한민국
동국대 대한민국
     
2016 QS 학과별 순위 - 철학
순위 대학명 국가
1 피츠버그대 미국
2 뉴욕대 미국
3 러트거스대 뉴브런즈윅캠 미국
4 옥스퍼드대 영국
5 케임브리지대 영국
6 하버드대 미국
7 런던정경대 영국
8 프린스턴대 미국
9 UC버클리 미국
10 MIT 미국
-
49 서울대 대한민국
101-150 고려대 대한민국
151-200 성균관대 대한민국
연세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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