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4.1%···상위10개대학 22.2% 차지

[베리타스알파=이우희 기자] 서울대가 전임교원들의 저술활동이 가장 활발한 대학으로 조사됐다.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공개한 '2015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4년에 학술적 의미가 있는 저술을 274.6건 출판했다.

저술실적은 전임교원이 출판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저술 업적을 의미한다. 저술은 저서와 역서로 분류한다. 저술실적 산정기준은 저서와 역서 출판 건수를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독저술인 경우 저술실적 1건으로 인정된다. 공동저술인 경우엔 전체저자 수를 반영해 1/n로 계산한다. 저술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편집저자 등은 실적에서 제외한다.

서울대는 교원 2300명이 2014년 일년간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책을 274.6권을 출간해 점유율은 4.1%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이화여대 186.0 ▲전남대 159.0 ▲연세대 131.1 ▲한양대 129.3 ▲경북대 125.7 ▲경희대 125.4 ▲고려대 125.3 ▲강원대 121.7 ▲계명대 11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위 10개 대학은 저서와 역서를 합쳐 총 1494권을 출간해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나아가 저술발표 실적 상위 20개 대학은 전체의 36.6%를 점유했다.

최근 5년간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저술발표 실적은 거의 일정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2011년 이후로 총 저술발표 실적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성별 저술발표 현황을 보면 남성이 전체의 79.7%를 발표했다. 그러나 1인당 저술발표 수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크게 없었다. 연령별 저술발표 현황을 보면 50대가 발표한 저술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았다. 1인당 저술실적은 50대가 0.11건이었다. 학문분류별로는 사회과학이 전체의 32.5%를 차지해 가장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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