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직전 8월 대입설명회 급증..상위대학 개별 설명회

[베리타스알파=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수시 시즌을 목전에 둔 8월 메르스와 수시박람회로 늦춰진 대학별 수시 설명회가 대거 개최된다. 9월 초 원서접수로 시작되는 수시 시즌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수시 대비 설명회 일정을 잘 파악해 둘 필요가 있겠다. 내달 중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수도권 유명 대학과 KAIST, POSTECH 등 이공계특성화대학이 설명회를 일정을 잡아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개최 예정인 설명회는 학교별 자체 설명회와 교육청 주관 설명회, 공동설명회 등 그 방식도 다양하다.

<8월 첫 번째 주말 설명회 일정>

이번 주말인 8월1일에는 서울대 설명회와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 인천교육청 주관 대학입학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대는 8월1일 오전10시, 오후3시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 1회당 교사, 학생, 학부모를 통틀어 1000명 정도(총2000명)를 대상으로 하며, 온라인에서 사전 접수한 사람만 참석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7월22일 오후4시, 5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공계특성화대학 공동설명회도 같은 날 진행된다. KAIST, 포스텍, DGIST, GIST, UNIST 5개 대학이 오후12시부터 5시간 넘게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진행된다. UNIST 포스텍 DGIST GIST KAIST 순으로 학교당 70분 동안 대학별 특성과 입학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 재능대에서 열리는 인천교육청 주관 대학입학박람회도 눈 여겨볼 만하다. 8월1일 오전9시부터 진행되는 인천교육청 대학입학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중 ‘주요대학 초청 대학별 입학설명회 및 상담’ 프로그램에서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수도권 유명 대학과 포스텍, DGIST, GIST, UNIST 등 이공계특성화대학 등 여러 학교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 대학들은 오전10시부터 5시 사이 각자 정해진 시간부터 한 시간 동안 50명 내외의 인천시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하면 된다.  

이 날 경북대에서도 의예과/치의예과 지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설명회를 진행한다.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강당에서 오후1시반부터 3시까지 열린다. 질의응답 시간은 있으나 개별상담은 진행되지 않는다. 7월3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280명만 접수 받기에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8월2일에는 KAIST의 권역별 설명회 중 서울/경기권 설명회가 홍릉 KAST 캠퍼스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신청은 없다.

<8월 두 번째 주말 설명회 일정>

내달 두 번째 주말인 8, 9일에는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자체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 중 성균관대는 내달 7일부터 30일까지 13차례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의 일정은 8월7일 전주 호텔 르윈에서 개최되는 설명회를 필두로 시작된다. ▲광주 8/8(토) 오후2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수원 8/9(일) 오후1시, 4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2개 지역 설명회가 8월 두 번째 주말 중에 진행된다.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연세대 설명회는 8일 오후2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신청은 없이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 설명회 실황을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며, 다시 볼 수 있도록 자료실에 동영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외대도 오후2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거점지역 지원전략설명회’를 진행한다.

서강대는 9일 ‘2016학년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THE Final’을 오전10시반부터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 2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서류평가 방법 및 합격 사례와 자소서 활동보충자료 작성 노하우 및 우수 사례, 지원 전 필수 확인 포인트 톱10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8월 13-15일 설명회 일정>

8월 둘째 주에는 성균관대, 홍익대, 충북대, 이화여대 등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둘째 주 중 4차례 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역별로, ▲대전 8/12(수) 오후7시 컨벤션센터 ▲청주 8/14(금) 오후7시 라마다플라자 호텔 ▲원주 8/14(금) 오후7시 인터불고 호텔 ▲제주 8/15(토) 오후2시 상공회의소이다. 

홍익대는 13-14일에 걸쳐 설명회를 마련했다. 13일 미술계열 학생 대상, 14일 일반계열 학생들 대상 설명회가 홍익대 서울캠퍼스 홍문관 가람홀에서 오후2시에 각 진행된다. 사전신청은 필수다.

충북대는 14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충청지역 대학연합 수시박람회’를 진행한다. 충청/대전/세종 지역 대학들이 참여해 학교별 지원전략을 안내할 계획이다. 참여대학은 건국대(글로컬) 고려대(세종) 건양대 남서울대 단국대(천안) 대전대 백석대 배재대 선문대 순천향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등 33개교이다. 이번 달 20일부터 31일 오후6시까지 충북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이화여대는 15일 부산 벡스코211호와 창원 컨벤션센터 606호에서 오후2시에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2015학년 수시 입시 결과 분석과 인문/자연계열별 논술준비 포인트와 면접 관련 조언, 서류 작성 팁 같은 2016학년 수시 입시 지원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사전신청은 따로 없으며, 오후1시부터 설명회 종료 후 진행되는 개별 상담을 위한 번호표를 설명회 장소에서 배부한다. 같은 내용의 서울 지역 설명회는 7일 오후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8월 말 설명회 일정>

8월 중순까지 설명회 폭풍이 지나간 뒤 남은 일정은 경희대, 성균관대 설명회다. 경희대는 22일 오후2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8월3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반드시 해야 한다.

성균관대 지역거점 설명회는 21일 이후 대거 몰려있다. ▲울산 8/21(금) 오후7시 상공회의소 ▲대구 8/22(토) 오후2시 엑스코 ▲인천 8/23(일) 오후2시 송도 컨벤시아 ▲창원 8/28(금) 오후7시 컨벤션센터 ▲부산 8/29(토) 오후2시 벡스코 ▲서울 8/30(일) 오후2시 잠실 학생체육관 등 6차례가 진행된다. 지역설명회 모두 동일한 내용을 다루는 만큼,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가기 편한 지역의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