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14일오후2시 3차 16일오후6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는 2023정시에서 일반 8.1%, 지균 4.4%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1209명 모집에 98명, 지균은 136명 모집에 6명이 추합했다. 지난해의 경우 정원내 기준 일반전형에서만 모집, 1차 추합에서 1037명 모집에 112명이 추합해 10.8%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정시에서 지균을 신설하면서 이원화되고 추합 규모는 줄었다. 

최고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일반전형 간호대학이다. 27명 모집에 11명이 추합해 40.7%다.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사인 의대의 경우 올해 역시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타 대학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없는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충원율 ‘제로’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서울대는 지난해 최종 충원율 19.5%를 기록했다. 1037명 모집에 202명이 추합한 결과로, 1차 112명, 2차 38명, 3차 52명이 추합했다.

서울대 1차 추합자는 13일 오후4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2차 추합 발표는 14일 오후2시 이후, 3차는 16일 오후6시까지다.

서울대의 2023정시 1차 충원율은 일반 8.1%, 지균 4.4%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의 2023정시 1차 충원율은 일반 8.1%, 지균 4.4%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3 서울대 정시 1차 추합 현황>
일반전형에서 최고 1차 충원율을 기록한 곳은 간호대학이다. 27명 모집에 11명이 추합해 40.7%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40%대 충원율을 기록했다. 치의학과 27.3%(3명/11명), 사회교육과 25%(2명/8명) 순으로 톱3다. 자연계 최상위 선호 모집단위인 의대에서는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치대에선 발생했다. 서울대가 치대 가운데 선호도가 최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 대학 의대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톱3에 이어 약학계열 23.5%(4명/17명), 수의예과 21.1%(4명/19명), 자유전공학부 20.4%(10명/49명), 역사교육과 16.7%(1명/6명), 물리교육과 16.7%(2명/12명), 식품영양학과 16.7%(2명/12명), 산림과학부 15.8%(3명/19명), 건축학과 13.3%(2명/15명), 지리학과 12.5%(1명/8명), 물리학전공 12.5%(2명/16명), 지구과학교육과 12.5%(1명/8명), 인문계열 11.9%(10명/84명), 생물교육과 11.1%(1명/9명), 의류학과 11.1%(1명/9명), 화학생물공학부 10.3%(3명/29명), 역사학부 10%(1명/10명), 사회학과 10%(1명/10명), 심리학과 10%(1명/10명), 통계학과 10%(1명/10명), 국어교육과 10%(1명/10명), 영어교육과 10%(1명/10명), 소비자학전공 10%(1명/10명) 순으로 충원율 10%를 넘겼다.

10% 미만 충원율인 곳은 수학교육과 9.1%(1명/11명), 생명과학부 8.7%(2명/23명), 경영대학 8.6%(5명/58명), 지구환경과학부 8.3%(1명/12명), 항공우주공학과 8.3%(1명/12명), 전기/정보공학부 7.7%(4명/52명), 컴퓨터공학부 7.4%(2명/27명), 식물생산과학부 7.4%(2명/27명), 농경제사회학부 7.1%(1명/14명), 응용생물화학부 7.1%(1명/14명), 화학부 6.3%(1명/16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 5.9%(1명/17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5.9%(1명/17명), 건설환경공학부 5%(1명/20명), 정치외교학부 5%(1명/20명), 체육교육과 3.2%(1명/31명), 기계공학부 2.6%(1명/39명), 경제학부 2%(1명/50명) 순이다. 

반면 추합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는 사회복지학과 언론정보학과 수리과학부 천문학전공 재료공학부 산업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공예 디자인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화학교육과 아동가족학전공 성악과 작곡과 음악학과 의예과의 23개 모집단위다. 다만 앞으로 남은 일정에 따라 추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불합격자는 앞으로 진행될 추합 일정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개 모집단위에서 선발한 지균은 약학계열 20%(2명/10명), 인류학과 14.3%(1명/7명), 공과대학 광역 6.5%(3명/46명) 순으로 3개 모집단위에서 추합이 발생했다. 치의학과 인문계열 정치외교학부 경제학부 의예과의 5개 모집단위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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