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인원 확인 '신중한 접근'.. 합격자발표 2월6일까지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3정시 원서접수가 개막했다. 올해 원서접수 일정은 29일부터 1월2일까지다. 수험생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본인의 성적에 맞춘 유불리를 따져 최종 지원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올해 통합형수능 2년차로 심화하는 문이과 선택과목 간 유불리, 이과계열 수험생의 문과 교차지원 등 변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이 포함되면 더 늘어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학들은 27일 수시 충원 등록을 마감한 후 수시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의 모집인원이 늘어나면 경쟁률이 낮아질 것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전형기간은 군별로 상이하다. 가군이 1월5일부터 12일까지, 나군이 13일부터 20일까지, 다군이 25일부터 2월1일까지 각 8일간이다. 대학은 최초 합격자 발표를 2월6일 오후6시까지 마쳐야 한다. 최초 합격자 등록기간은 7일부터 9일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 마감은 2월16일 오후6시까지다. 홈페이지 발표는 오후2시까지이며 이후에는 개별통보만 가능하다. 충원 합격자 등록마감은 17일이다.

2023정시 원서접수는 대부분 내년 1월2일 마감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정시 원서접수가 29일 개막했다. 수험생들은 가/나/다군 각 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해 최선의 전략을 짜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시합격자는 정시 지원 불가> 
올해 정시에서 전국 198개 4년제대학은 시행계획 상 7만6682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22%의 비중이다. 2019학년 23.8%(8만2972명), 2020학년 7만9090명(22.7%), 2021학년 23%(8만73명), 2022학년 8만4175명(24.3%), 2023학년 7만6682명(22%) 순으로 지난해 비중이 늘었다가 올해 다시 감소했다.

정시 모집인원을 세분화하면 6만9911명(91.2%)은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어 실기/실적위주 전형이 6150명(8%), 학생부종합전형 313명(0.4%), 학생부교과전형 252명(0.3%) 순이다.

수시 합격자의 경우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 개 모집군에서 2개대학 이상 지원하는 경우에도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무효 처리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다만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각종 학교, 산업대/전문대의 경우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해당 대학은 국간사/육/해/공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KAIST 지스트 DGIST UNIST 켄텍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다. 같은 이공계특성화대학이지만 포스텍의 경우 군외대학에 포함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포스텍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공통원서 접수.. 통합회원가입, 공통원서 공통자소서 확인 필수> 
대교협은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여부 확인 등 사전에 원서접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공개된 장소의 PC를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원서접수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미리 가입한 ‘통합회원ID’를 통해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에 로그인해 공통원서와 공통자소서를 작성하고 공통원서 항목에 해당하는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를 작성하도록 한다. 공통자소서는 지원할 대학별 전형에서 요청하는 경우만 작성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소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수정하여 제출할 수도 있다. 공통원서와 공통자소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대학어디가TV’를 통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2023학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안내한다. ‘어디가’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 보고, 온라인상담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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