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인공지능대학 60명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이화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학년 정시모집 전형을 안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화여대는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실기까지 전 입학전형에 대한 내용을 영상으로 상세히 안내해왔다. 정시모집 관련 영상에서는 정시모집 내 세부 전형별 주요 사항, 신입생 특전 등을 안내하고 있어 이대 정시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참고해볼 만 하다.
 
이화여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형예술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나군'으로 선발한다. 영상에서 이대 정시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은 부분은 '계열별 통합선발'이다. 수능100%를 반영해 모집단위 구분 없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통합선발 합격생 전원은 전공 미결정 상태로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1학년 재학 기간 동안 자유로운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치게 되며, 1학년 말에 성적과 인원 등 별도의 제한 조건 없이 7개 단과대학 40개 전공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계열별 통합선발 전형으로는 정원내 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 총290명을 선발한다. 학부/학과별 선발도 동시에 실시한다. 사범대학 전 학과, 의예과 간호학부 약학부 뇌/인지과학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예체능계열에서 정원내 기준 785명을 선발한다.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신설된 인공지능대학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신설학과인 데이터사이언스학과로 30명, AI융합학부의 인공지능전공에서 명칭이 변경된 인공지능학과로 30명을 모집한다. 

이화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학년 정시모집 전형을 안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학년 정시모집 전형을 안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계열별 통합선발.. 장학금/기숙사 입사 등 특전>
이화여대는 올해에도 정시에서 계열별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신입생 전원이 전공 미결정 상태로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돼 1학년 재학 기간 동안 자유로운 전공 탐색 기간을 거친 후 희망에 따라 학부와 학과를 선택하는 전형이다. 전공 선택 시 수능 응시 계열, 1학년 성적, 학과별 배정 가능 인원과 같은 별도의 제한 조건이 필요 없으며 인문과학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엘텍공과대 경영대 신산업융합대(체육과학부 제외) 스크랜튼대학(국제학부) 등 7개 학부에서 40개 전공 중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이 선택한 전공은 100% 보장/결정돼 2학년으로 진입하게 된다. 수능 100%를 반영해 인문계열 150명, 자연계열 140명 총290명을 선발한다. 

통합선발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선 정시 통합선발 합격생들에게는 교내 캠퍼스에 신축된 친환경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더라도 기숙사를 사용할 수 있다. 입학생 전원을 위해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전공 탐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선발전형으로 최초 합격한 상위 50% 학생들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도 지원한다. 영상에서는 "호크마교양대학 학생들이 전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가 홈페이지에 소개돼 있으니 참고하라"고 제언했다. 

<학부/학과별 선발 동시 운영>
계열별 통합선발과 동시에 학부/학과별 모집도 운영한다. 수능100%를 반영하는 수능전형과 예체능 실기전형을 통해 정원내 기준 785명을 선발한다. 수능전형으로 학부/학과별 모집을 실시하는 단위는 의예과 간호학부 약학부(약학전공 미래산업약학전공) 뇌/인지과학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사범대학 전 학과다. 특히 간호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이언스학과의 경우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 학생도 선발하고 있어 주목해볼만 하다. 

영상에서는 모집단위 계열에 따른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수능 응시 지정영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작년과 동일하게 인문계열은 국어30% 영어30%, 자연계열은 수학30% 영어20%다. 지난해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은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의 경우 등급별로 점수를 차등 적용해 총점을 20%로 환산/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한국사의 경우 인문계열은 3등급까지 자연계열은 4등급까지 10점 만점의 가산점을 부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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