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북 무주군 공립일반고 무주고가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와 함께 대한민국 혁신성장 1번지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직업인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무주고의 '2022 경영/마케팅 직업인 초청 강연회'는 박소희 이노션 CX스포츠1팀 (前 스포츠마케팅팀) 매니저와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가 연사진으로 참여했다.

박소희 매니저는 'e스포츠 마케터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 제목으로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고 시절부터 마케터를 준비하기 위해 이어왔던 노력을 공유하면서도, 기업 브랜드와 상품을 유연히 노출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박소희 연사는 "평소 접하고 있는 제품과 브랜드 스스로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행을 따르는 마케팅에 조바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브랜드가 선택해온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게끔 전략을 짜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또한 "e스포츠 마케팅 중에서도 스포츠선수에 대한 '팀 마케팅'은 최근 아이돌 및 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마케팅' 시장 동향과 유사해지고 있다. e스포츠 마케터를 꿈꾼다면 이처럼 특정 산업 내에서의 마케팅 사례를 넘어 시야를 넓게 가지는 연습을 이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찬 컨설턴트는 '요즘 마케터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박 연사는 청년마케터 상생협력팀의 하루 일과를 소개하며 "디지털 마케터는 미디어 트렌드와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자신만의 주특기와 소통 능력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며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박윤찬 연사는 "워렌 버핏이 주식 투자를 11세부터 시작했던 것처럼, 과업의 방향성 만큼이나 끊임없는 몰입과 노력이 중요하다. 도서 한 권을 읽더라도 현실에서 반영할 수 있는 액션아이템을 선정하고, SNS와 게임을 하더라도 소비를 자극시킨 기업의 방아쇠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케터 문화 플랫폼 '청년마케터'는 3000여 명의 현직자와 함께 사회초년생을 위한 마케팅 컨퍼런스(월간모임)와 비즈니스 스터디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부캠페인을 이어오면서도, 세계디자인기구와 함께하는 세계산업디자인의 날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박소희 연사가 무주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무주고 제공
박소희 연사가 무주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무주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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