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부터 13일 까지 6일간 운영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서경대는 성북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뮤지컬 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경대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서경대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하는 성북구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의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언어교육(영어)의 예술적 접근(뮤지컬)을 통한 다중감각(Multi-Sensory) 융합교육을 도입, 코로나 19 이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장면을 주제로 서경대 원어민 교수진(Caitlyn lee, Joy Bejer, Chris Pugay, Eisenhower Lee 교수) 및 뮤지컬전공 교수진(최은정, 김삼일 교수), 대학생 멘토들 간의 협업으로 전문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언어학습방법을 넘어, 영어가 가진 리듬/연음/강세와 같은 음악적 성격과 뮤지컬의 특성을 접목해 챤트(Chant), 드라마, 신체 움직임 등을 더함으로써 학습의 생산성과 자기표현을 통한 예술교육의 특수성을 동시에 구현, 참여 학습자들의 능동적 주체로서의 역할 확장을 적극적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혁신교육이 필요한 '뉴노멀 시대'에 대학의 인프라 활용과 지역사회 협업을 토대로 새로운 학습방식의 개발 및 실험적 시도를 꾀했다. 대학의 전문교육을 통해 포스트휴먼 세대인 어린 학습자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습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영어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서경대 뮤지컬학과 최은정 교수는 "코로나 19는 우리나라 예술교육현장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미래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선도를 위해 대학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아이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각자의 생각들을 새로운 언어로, 음악과 몸으로 마음껏 표현하며 공감/소통하는 차별화 된 교육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예술교육사업의 책임을 맡고 있는 문화예술학과 심해빈 교수는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학습결손과 학력 양극화 심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에게 학력 신장을 넘어 정서/심리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종합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경대와 함께 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는 7월 7일  성북구청 홈페이지 성북학습포털 '온라인 강좌 신청'에서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30명 선착순 모집하며, 프로그램 문의는 서경대 문화예술센터로 하면 된다.

서경대와 성북구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 개최. /사진=서경대 제공
서경대와 성북구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 개최. /사진=서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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