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최보배 기자] 5월부터 육군3사관생도도 TEPS 응시료 반값 혜택을 받는다.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위원장 이효원)는 육군3사관학교와 정기시험 응시료 할인 및 국제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월에 시행되는 201회 TEPS(텝스) 정기시험과 83회 TEPS-Speaking&Writing(이하 TEPS-S&W) 정기시험부터 육군3사관생도는 응시료를 할인받는다. 이에 TEPS는 3만6000원에서 50% 할인된 1만8000원에, TEPS-S&W는 20% 할인된 6만8000원(할인 전 8만5000원)에 응시할 수 있다. 단, 반드시 회차별로 지정된 ‘정기접수’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협약은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생도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를 살려 육군사관생도·해군사관생도·공군사관생도 등 기존의 사관학교 생도에게 TEPS 응시료 할인을 제공한 제도를 육군3사관학교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한편, 실전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TEPS-S&W(텝스 말하기·쓰기) 시험까지 할인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4학년인 생도부터 졸업요건(특성화 인증)으로 TEPS 580점(또는 토익 730점) 이상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TEPS관리위원회는 본 협약의 혜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두 기관은 응시료 할인 외에도 영어 강좌 운영이나 특별고사장 개설, TEPS 교재 지원 등 생도 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역장병과 상근예비역, 군무원, 전·의경은 물론 모든 사관생도(육사·해사·공사·간사·3사)에게 TEPS 응시료 할인이 적용되면서 더 많은 군인이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됐다. 

▲ 서울대 TEPS관리위원회는 육군3사관학교와 정기시험 응시료 할인 및 국제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