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2일 시행중인 2021 10월 모의고사(2022학년 10월학평)의 국어영역에 대해 “쉽게 출제된 9월에 비해서 어렵게 출제, 어렵게 출제된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종로학원이 분석했다.

종로학원에 의하면 공통과목의 경우 문학파트에서 낯선 지문이 많이 나오고 지문의 분량도 길어서 전체적으로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독서파트는 지문의 난이도가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시간 부족으로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22번에서 26번(고전 검사 이론) 지문의 경우, 수학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문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목의 경우 화법과작문은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언어와매체는 문법 파트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통사론 문제가 많이 출제돼 체감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처럼 낯선 작품이 많이 나올 경우,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실전 연습을 통해서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하는 훈련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며 “독서파트의 경우,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정보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고득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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