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2022수시 90명 ‘전원 학종 선발’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윤의준 총장이 6일과 8일 이틀간 영재학교/과고를 방문,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서울과고/전남과고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은 ‘탄소중립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지구촌의 심각한 기후환경 변화 △탄소중립의 개념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선진국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수준 △에너지 분야 미래산업 전망과 유망한 산업분야 소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연은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그 동안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탄소중립/대체에너지 등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특별강연에 참여한 한 서울과고 학생은 “진로를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다. 탄소중립 관련 직종들은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화학 관련학과 진학을 고민 중인 내가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강연의 중반부에서는 실제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첨단 과학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됐는데, 특히 수소 연료전지는 1학년 융합과학 시간에 자세히 다뤘던 내용이라 더 익숙하고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쉬우면서 흥미로운 특강을 진행하고자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 특별강연에 대한 학생들의 열띤 반응을 본 교원들도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개발의 청신호를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동시에 학생들과 교원들 모두 한국에너지공대의 입학전형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2022대입에서 정원내 기준 수시 90명, 정시 10명으로 총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의 경우 90명 전원 학종으로만 선발이 이뤄진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면접평가를 진행하는 식이다. 면접평가는 학생부 기반 면접 30%와 창의성 면접 70%를 합산한다. 면접은 12월4일 진행되며, 먼저 학생부기반 면접이 진행된 후 창의성 면접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이 6일, 8일 이틀간 고교 방문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이 6일, 8일 이틀간 고교 방문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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