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추가모집] 의치한 23명 선발.. '마지막 찬스'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16일 오전 6시 현재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의대는 7개교 12명, 치대는 3개교 6명, 한의대는 3개교 5명으로 집계됐다. 의대의 경우 순천향대와 원광대가 3명씩, 한림대 2명, 조선대 충남대 고신대 단국대가 각 1명씩 선발한다. 치대는 원광대 3명, 전남대 2명, 단국대 1명이다. 한의대는 동국대 3명, 원광대 1명, 상지대 1명이다.

순천향대 의대와 상지대 한의대는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차등을 둔다. 단국대는 과탐을 상위 1과목만 반영하며 과탐Ⅱ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시 합격사실이 없거나 정시에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는 등록여부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없으며, 추가모집전형 기간 전에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을 마친 학생도 지원할 수 없도록 지원자격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지원횟수에는 제한이 없어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2013년 9월 발표된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서 추가모집에 관한 지원제한 횟수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2014 추가모집에서는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었다.

한 학교에 1개의 원서만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원광대의 경우 같은 학교 내에서 2개의 원서를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의대 지원자가 치대나 한의대, 치대 지원자가 의대나 한의대, 한의대 지원자가 치대나 의대에 중복지원 할 수 있다.

추가합격 인원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38개 의대 중 19개 의대, 11개 치대 중 6개 치대, 12개 한의대 중 3개 한의대가 추가모집인원이나 추가모집요강을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2014 추가모집에서 모집인원이 모두 0명이었거나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운영된 바 있어 추가모집인원이 더 나올 가능성은 낮을 가능성이 크다.

원서접수 일정은 16일부터 시작해 21~23일 사이에 마감을 마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충남대 의대와 전남대 치의학 학석사통합과정은 17일 원서마감이므로 일정이 촉박한 편이다.

<의대 7개교 12명 선발>
16일 오전 6시 현재 7개 의대에서 1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순천향대와 원광대가 3명씩 선발한다. 이어 한림대 2명, 조선대 충남대 고신대 단국대가 각 1명이다. 모두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순천향대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탐을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나 국어A 수학B 영어 과탐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에게 수학B와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단국대는 과탐을 상위 1과목만 반영하며, Ⅱ과목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광대는 3명의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A 25%+수학B 25%+영어 25%+과탐(2과목) 25%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동점자는 수능 수학B형 우수자>수능 영어 성적우수자>수능국어A형 성적우수자>수능 과탐Ⅱ영역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수능 과탐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 순으로 처리한다. 16일 오전9시부터 22일 정오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22일 오후5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홈페이지에 공시되며, 개별통보를 실시하지 않는다. 22일에도 충원되지 않으면 2차원서접수를 23일 오전9시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받는다. 원광대에는 2개학과 복수지원이 허용되기 때문에 치대나 한의대와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순천향대도 3명을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A/B 20%+수학B/A 30%+영어 30%+사탐/과탐(2과목평균) 20%이며, 백분위를 활용한다. 국어와 수학 중 B형이 1과목이기만 하면 돼 인문계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학B형에 취득 백분위의 10%, 과탐 평균 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해 자연계열에 더 유리하다. 동점자가 발생하는 경우 수능 국어 수학 영어과목의 백분위 합 성적이 높은 지원자>수능 수학 영어 과목 백분위 합 성적이 높은 지원자>수능 영어 과목 백분위 성적이 높은 지원자>수능 탐구과목 백분위 성적이 높은 지원자 순이다. 동점자 처리 성적은 가산점이 반영된 성적이 기준이다. 16일 오전10시부터 23일 오후4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23일 오후9시까지 개별통보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림대는 2명을 선발한다. 국어A 10%+수학B 40%+영어 30%+과탐(2과목) 20%를 반영한다.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며, 과탐은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동점자 발생시 수학B>영어>과탐(2과목)>국어A 성적이 높은 순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6일 오전9시부터 22일 오후6시까지다. 합격자는 23일 오후2시에 개별통보 없이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방식으로 발표된다.

조선대는 1명을 선발한다.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2과목) 20%를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백분위다. 동점자 발생시 수학B>영어>국어A>과탐 점수가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동점자 처리기준을 적용해도 동점자가 발생하면 전원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6일 오전9시부터 22일 오후5시까지다. 합격자와 예비합격자는 22일 자정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충원되지 않는 경우 23일 1차, 24일 2차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남대도 1명을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A 16%+수학B 32%+영어 32%+과탐(2과목) 20%를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다. 동점자 발생시 영어>수학B>국어A>과탐 점수가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원서접수는 16일 오전9시부터 17일 오후6시까지다. 합격자는 23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다. 미충원시 24일 10시에 1차, 24일 오후9시까지 2차에 걸쳐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신대는 1명을 선발한다. 반영영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으나 1000점 만점인 점으로 전형을 진행한다고 명시돼 있어 정시모집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는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2과목) 20%를 표준점수를 활용해 반영했다. 동점자는 수능성적 상위자>영어 점수 상위자>수학B형 점수 상위자>과탐 점수 상위자>국어A 점수 상위자 순으로 처리했다. 원서접수는 16일 오전9시부터 21일 오후4시까지다. 합격자는 21일 오후7시에 발표된다.

단국대도 1명의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국어A 15%+수학B 35%+영어 35%+과탐(상위 1과목) 15%를 반영한다. 과탐은 Ⅱ과목 선택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반영지표는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동점자는 영어>수학B>국어A>과탐 반영과목 표준점수>수능 과탐 미반영과목 표준점수가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17일 오전10시부터 23일 오후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합격자는 23일 오후 11시까지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발표한다. 만일 충원되지 않으면 24일 오후9시까지 개별통보 방식으로 합격여부를 통지한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한 학교 중 가천대, 건양대, 경상대, 관동대, 대구가톨릭대, 서남대, 연세대(원주),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12개교는 정시에서 모든 인원을 충원해 추가모집을 운영하지 않는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의대는 19개이며, 추가모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동국대(학석사통합과정), 동아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을지대, 이화여대, 인하대, 제주대(학석사통합과정), 중앙대, 한양대 등이다. 의전원이었던 가톨릭대, 경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 6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13개교는 모두 지난해 정시에서 신입생 충원을 마쳐 추가모집전형을 운영하지 않았다. 추가모집이 발생할 소지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치대 3개교 6명 선발>
16일 오전 6시 현재 치대에서는 3개교가 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가 3명, 전남대 2명, 단국대 1명을 선발한다. 모두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단국대는 과탐을 상위 1과목만 반영하며, Ⅱ과목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원광대는 3명의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A 25%+수학B 25%+영어 25%+과탐(2과목) 25%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동점자는 수능 수학B형 우수자>수능 영어 성적우수자>수능국어A형 성적우수자>수능 과탐Ⅱ영역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수능 과탐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 순으로 처리한다. 16일 오전9시부터 22일 정오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22일 오후5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22일에도 충원되지 않으면 2차원서접수를 23일 오전9시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받는다. 원광대에는 2개학과 복수지원이 허용되기 때문에 의대나 한의대와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전남대(학석사통합과정)는 2명을 추가모집한다. 국어A 25%+수학B 27.5%+영어 27.5%+과탐(2과목) 20%를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다. 동점자는 수학B>영어>국어A>과탐이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16일 오전9시부터 17일 오후4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23일 오전10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미충원 시 24일 오후6시부터 오후9시까지 개별전화통보 방식으로 충원을 실시한다.

단국대는 1명을 추가모집한다. 국어A 15%+수학B 35%+영어 35%+과탐(상위 1과목) 15%를 반영한다. 과탐은 Ⅱ과목 선택시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반영지표는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 과탐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동점자는 영어>수학B>국어A>과탐 반영과목 표준점수>수능 과탐 미반영과목 표준점수가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17일 오전10시부터 23일 오후2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합격자는 23일 오후 11시까지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발표한다. 만일 충원되지 않으면 24일 오후9시까지 개별통보 방식으로 합격여부를 통지한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한 학교 중 전북대와 조선대는 선발인원이 0명이다. 정시에서 모두 충원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학교는 서울대(학석사통합과정), 연세대, 경희대, 부산대(학석사통합과정), 경북대, 강릉원주대 등 6개교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지난해 추가모집전형을 실시하지 않아 올해도 추가모집전형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의전원이었던 경희대, 부산대, 경북대와 아직 추가모집인원을 공시하지 않은 강릉원주대는 추가모집인원이 발생할지 미지수다. 다만 강릉원주대의 경우 지난해 추가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추가모집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한의대 3개교 5명 선발>
16일 오전 6시 현재 한의대에서는 동국대 3명, 원광대 1명, 상지대 1명 등 5명이 선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상지대는 사/과탐을 모두 반영하는데다 국어A+수학A를 동시에 선택해도 지원할 수 있어 계열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국어B형에 10%, 수학B형에 20%, 과탐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해 B형 선택자 일수록, 자연계열 학생일수록 유리하도록 전형을 설계했다.

동국대는 3명을 모집한다. 국어A 20%+수학B 30%+영어 30%+과탐(2과목) 20%를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표준점수다. 동점자는 수학B>영어>국어A>과탐 성적이 높은 순으로 처리한다. 16일 오전9시부터 23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합격자는 23일 오후8시 이후에 발표된다. 충원되지 못하는 경우 24일 오후9시까지 홈페이지와 개별전화 통보방식으로 충원합격자를 발표한다.

원광대는 1명을 추가모집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A 25%+수학B 25%+영어 25%+과탐(2과목) 25%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동점자는 수능 수학B형 우수자>수능 영어 성적우수자>수능국어A형 성적우수자>수능 과탐Ⅱ영역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수능 과탐 상위 1과목 성적우수자 순으로 처리한다. 16일 오전9시부터 22일 정오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22일 오후5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22일에도 충원되지 않으면 2차원서접수를 23일 오전9시부터 23일 오후6시까지 받는다. 원광대에는 2개학과 복수지원이 허용되기 때문에 의대나 치대와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상지대는 1명을 추가모집한다. 국어A/B 25%+수학A/B 25%+영어 25%+사탐/과탐(2과목) 25%를 반영한다. 활용지표는 백분위다. 국어와 수학에서 B형만 동시 선택이 불가하다고 규정해 국어B+수학A+영어+사탐을 선택하는 인문계열 학생은 물론 국어A+수학A+영어+사탐을 선택한 인문계열이나 국어A+수학A+영어+과탐을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국어B형에 10%, 수학B형에 20%를 반영해 B형 선택자가 유리하며, 수학B형에 가산점을 크게 부여해 수학B를 선택한 자연계열에 유리하다. 과탐에는 5%의 가산점을 부여해 자연계열에 가장 유리하다. 동점자는 수학B형 백분위>수학B형 표준점수>수학A형 백분위>수학A형 표준점수>영어 백분위>영어 표줁머수>과탐 응시자>탐구영역 백분위>국어영역 백분위>생년월일상 연소자 순으로 처리한다. 16일부터 23일 오후5시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합격자는 24일 오전11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한 학교 중 가천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우석대 등 6개 한의대는 모집인원이 0명이다. 정시에서 모두 신입생을 충원한 때문으로 보인다.

추가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학교는 경희대, 부산대(학석사통합과정) 등 2개교이며 세명대는 모집인원을 공시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해 학사모집을 실시하지 않았던 부산대를 제외하고 경희대, 세명대 모두 추가모집에서 0명을 선발했다. 올해 추가모집에서도 선발인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