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입학식은 가라! 'VJ'가 된 총장님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가 '온라인 등교' 브이로그 컨셉의 입학 환영 영상을 통해 신입생들과 소통했다.

국민대는 2일 오전 2021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전형적인 형식의 입학식을 탈피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입생과 총장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 국민대 메인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환영 영상은 실시간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입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부한 환영사와 근엄한 모습의 총장에서 벗어나, 국민대 임홍재 총장이 VJ가 돼 직접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면서 본인의 학창시절, 취미, MBTI와 민트초콜릿에 대한 선호여부 등 신세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진솔하게 담아냈다. 특히 방송연예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젊은 동문(트롯가수 조정민, KBS 이재성 아나운서 등)은 물론, 신입생 학부모님의 깜짝 축하메시지 등도 함께 준비돼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신입생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영상을 제작해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자 노력했다"라며 "신입생들의 큰 호응에 감사하며, 즐겁고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위해 학교 본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민대 제공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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