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지는 센서 원리 이론 규명.. '커렌트 어플라이드 피직스' 게재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성균관대 학부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해 화제다. 성균관대는 화학공학부 4학년 백상열씨가 나노 섬모구조를 이용해 휘어지는 센서의 작동원리 및 이론을 규명,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커렌트 어플라이드 피직스 (Current Applied Physics) 12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백씨가 유연센서 구현에 적용한 분석방법은 가우시인 확률에 관한 이론을 센서의 실제적 접촉 면적에 접목하는 것이었다. 백씨는 표면 거칠기의 평균값과 표준편자를 이용, 자연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확률적 상수를 계산해 센서 성능을 실제와 가깝게 추출할 수 있는 분석 툴을 구현해냈다. 이번 연구는 마찰력과 전기회로 분석을 사용해 관찰되는 전기적 신호에 대해 단순하고 효과적인 이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나노 섬모구조를 이용해 휘어지는 센서의 작동원리 및 이론을 규명,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성균관대 4학년 학부생 백상열씨. /사진=성균관대 제공
백씨의 지도교수인 방창현 교수(성균관대 화학공학부)는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의 복잡한 반도체 소자 구동에 의한 인공피부 이식 및 웨어러블 센서들과는 달리 미세 나노 구조물의 간단한 결합에 의해 제작된 나노구조의 물리적 전기적 변화를 분석해 효과적인 이론을 제시했다"며 "연구결과는 앞으로 나노 구조물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유연한 웨어러블 소자 구현의 이론적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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