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을 찍어봐, Make Your Mark!'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중구 태화초는 예술드림거점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네 꿈을 찍어봐, Make Your Mark!'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태화초등학교 학생들이 미술 수업 시간, 아트 클래스, 창의예술캠프에 참가해 제작한 작품 14종이 전시된다. 전시회 첫 날에는 태화초 아리아 어린이 합창단의 '예술로 성장' 축하 공연이 열렸다.

태화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활동 증진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 및 예술적 감성 함양을 위하여 다양한 미술 교육활동을 운영해 왔다. 첫 번째로 학생들에게 어린이 작가로 발돋움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교생 1인 1작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예술교육주간 미술 시간에 담임 교사의 지도에 따라 동화책을 모티브로 한 모델링 작품, 도자기 타일에 표현한 캘리그라피와 일러스트, 대형 종이꽃 모빌, 캔버스 상상화와 이름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추상화, 석고 붕대를 활용한 입체 작품을 제작했다. 또한 여름 방학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태화 아트 클래스와 창의예술캠프를 운영해 액션 페인팅 '빛의 축제', 아크릴 평면화 '숲 속의 새들', 펜듈럼 페인팅 '진자의 운동', 푸어링 아트 '바다가 하고 싶은 말'과 입체 작품 '예술가의 방', '우리들의 행성'을 제작했다.

태화 아트 클래스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재료들로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내 작품이 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회에 전시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예술이 학생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울산 지역 학생, 교육보호자, 시민 모두에게 예술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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