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강도 높아진 이유 1위 '코로나19사태 이후 게임 이용이 늘어서'
게임업계 직장인 10명 중 7명, "퇴사 불안감 느껴.."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게임업계 직장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일이 많아지고 업무강도가 높아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게임잡이 게임업계 직장인 429명을 대상으로 '업무강도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7일 전했다.

게임업계 직장인 다수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업무강도가 기존과 비슷하거나 높아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업무 강도가 어떤 지' 묻는 질문에 '기존과 비슷하다(51.5%)'는 답변과 '업무강도가 높아졌다(일이 많아졌다)(34.7%)'는 답변이 주를 이룬 것. '업무강도가 높아졌다'는 답변은 과장급 이상(44.6%)그룹에서 가장 높았고 대리급(38.5%), 사원급(30.9%) 순이었다. 반면 기존보다 '업무강도가 낮아졌다(일이 줄었다)'는 답변은 13.8%에 그쳤다.

이들 게임업계 직장인들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업무강도가 높아진 주요 이유로 '코로나19사태 이후 게임 이용이 늘어서(76.5%)'를 꼽았다. 이외 '매출/서비스 확장에 따른 인력 충원이 안돼서(35.6%)'란 답변과 '코로나19사태로 기존에 있던 인력마저 줄여서(23.5%)', '재택근무 등 새로운 근무환경이 도입돼 신경 쓸 일이 많아서(17.4%)' 등도 코로나19사태 이후 업무강도가 높아진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조사 결과 게임업계 직장인 중 72.5%가 코로나19사태 이후 급작스럽게 퇴사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퇴사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는 '게임업계/기업 경영 환경이 어려워서(45.7%)', '경기가 안 좋다는 뉴스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32.2%)',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서(23.8%)' 등이었다(*복수응답). 반면 '퇴사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27.5%)'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게임업계/기업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오히려 호황이어서(54.2%)', '아직 나이나 직급이 어리기 때문에(23.7%)', '스스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자부심이 있어서(16.9%)' 등을 꼽았다(*복수응답).

*자료=게임잡
*자료=게임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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