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월 모의고사] ‘만만치 않았다’..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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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월 모의고사] ‘만만치 않았다’..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
  • 권수진 기자
  • 승인 2020.07.22 20:32
  • 호수 3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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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급컷 국79점 수(가)73점 수(나)68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2일 실시한 2020 7월 모의고사(7월학평)의 등급컷을 주요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9개 입시기관(이투스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유웨이 종로 비상교육 EBS 대성 진학사, 최초등급컷 집계 빠른 순)들이 최초 발표한 원점수 기준 추정 1등급컷을 집계/분석한 결과 1등급컷은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이 대세였다. 2등급컷은 국79점 수(가)73점 수(나)68점으로 예측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실시한 6월모평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1등급컷은 국91점 수(가)92점 수(나)84점이었다. 지난달 실시한 6월모평은 국92점 수(가)88점 수(나)93점이었다.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엿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수능의 출제 기조를 엿볼 수 있는 6월/9월 모평과 달리 교육청 주관 학평은 수능 출제 기조와 무관한 출제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학평은 시험형태가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의 기회로 삼을 뿐, 이번 시험에서 다소 낮은 가채점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실망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실제 수능 대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

22일 실시한 7월학평의 입시기관별 추정 1등급컷을 살펴본 결과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으로 예측한 곳이 가장 많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2일 실시한 7월학평의 입시기관별 추정 1등급컷을 살펴본 결과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으로 예측한 곳이 가장 많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입시기관 추정 1등급컷.. 국86점 수(가)84점 수(나)76점>
- 국 1등급컷 86점 ‘대세’

국어 1등급컷은 86점으로 예측한 곳이 7개 입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메가 유웨이 종로 비상 EBS 대성 진학사다. 이투스와 스카이에듀는 85점으로 예측해 소수에 속했다. 

2등급컷의 경우 79점으로 예측한 곳이 6곳으로 대세였다. 이투스 메가 유웨이 비상 EBS 대성이 해당된다. 종로와 진학사가 78점, 스카이에듀가 80점으로 예측해 소수의견이었다. 

지난해 실시한 2020수능의 국어 1등급컷 91점과 비교하면 7월학평의 추정 1등급컷은 5점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실시한 6월모평의 92점과 비교하면 6점 낮다. 그만큼 어렵게 출제된 편이라는 의미다. 

- 수(가) 1등급컷 84점 ‘통일’
수(가) 1등급컷은 84점으로 통일됐다. 

2등급컷은 73점으로 예측한 곳이 7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이투스 메가 스카이에듀 유웨이 EBS대성 진학사가 73점으로 예측했다. 종로와 비상이 74점으로 예측해 소수에 속했다. 

수(가) 역시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모평과 비교하면 어려운 수준이다. 2020수능 1등급컷인 92점과 비교하면 8점 낮고, 지난달 6월모평의 88점과 비교하면 4점 낮다. 

- 수(나) 1등급컷 76점 ‘대세’
수(나) 1등급컷은 76점으로 예측한 기관이 7개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이투스 메가 유웨이 비상 EBS 대성 진학사가 76점으로 예측했다. 스카이에듀는 77점, 종로는 78점으로 예측해 예외였다. 

2등급컷은 68점으로 모든 입시기관의 예측이 동일했다.

수(나)는 다른 영역과 비교해도 매우 등급컷이 낮게 나타났다. 2020수능 1등급컷인 84점과 비교하면 7월학평 추정 1등급컷은 8점 낮고, 6월모평과 비교하면 17점이나 낮다. 올해 실시한 4월학평, 6월모평뿐 아니라 지난해 실시한 모평/학평/수능을 통틀어 봐도 70점대에 1등급컷이 형성된 것은 지난해 10월학평(75점)이 유일하다.

<등급컷 왜 조사하나.. 무책임한 발표 방지, 입시기관 신뢰도 잣대>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을 조사하는 이유는 무책임하게 발표하는 등급컷을 사후 검증해 입시기관의 분석력을 면밀히 측정하기 위해서다. 등급컷 적중개수/적중률을 통해 입시기관의 신뢰도를 판가름하려는 목적이다. 기관들이 난립하는 양상인 교육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입시기관이 어디인지 교육수요자들에게 알리는 이정표의 가치는 중요하다. 
 
수능 당일 발표되는 입시기관들의 추정 등급컷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만큼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계 전반의 관심거리다. 특히 교육수요자들은 가채점을 통한 원점수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당일 발표되는 등급컷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사들도 진학지도 등의 목적으로 등급컷에 주목하곤 한다. 최근 정시의 비중이 연일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시의 수능최저 등이 아직 폭넓게 유지되고 있어 수능의 중요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입시기관들이 시험 직후 내놓는 원점수 기준 ‘최초발표 추정 등급컷’은 채점서비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데이터, 자사 학원생들의 응시데이터, 강사/입시분석기관 등의 난이도 측정 등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각자 지닌 입시분석기법을 활용해 예측/추정한 수치다. 때문에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입시기관들의 ‘날것’과 같은 생생한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유일한 잣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각 기관들의 ‘공력’으로 일컬어지는 분석력과 분석의 베이스가 되는 기관별 데이터의 위력을 방증하기도 한다. 
 
최초발표된 추정 등급컷이 보다 중요한 이유는 등급컷이 시험종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보정되는 과정을 통해 엇비슷하게 변해가는 구조 때문이다. 수정된 등급컷은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여 기관들의 분석력을 따지는 지표로 활용할 수 없다. 기관들의 등급컷이 변화하는 것은 모의 지원자/표본 수가 누적됨에 따라 분석데이터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 데다 타 기관의 분석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수치를 조정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추후 시험을 주관한 평가원/교육청이 내놓는 수험생 채점/통계자료가 나오면 등급컷 예측은 본래 의미를 완전히 잃게 된다.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입시기관들의 등급컷은 전부 대동소이한 값으로 고정돼 비교할 수단마저 사라진다. 최초등급컷이 입시기관들의 공력을 가르는 지표로 활용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베리타스알파는 교육수요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입시기관의 신중하고 냉철한 대응을 당부하는 차원에서 2014 수능부터 기관별 추정 등급컷의 신뢰도를 따져왔다. 상당수 입시기관들이 언론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신중하고 정확하게 수치를 내기보다는 빨리 발표하는 데만 매몰돼있는 행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물론 입시기관 중 신뢰할 만한 곳이 어디인지 수요자에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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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준 2020-07-27 11:55:54
수험생에게 좋은 정보네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실시한 6월모평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하네요. 지난해 수능1등급컷은 국91점 수(가)92점 수(나)84점이었다. 지난달 실시한 6월모평은 국92점 수(가)88점 수(나)93점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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