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전국 10개 교대와 일반대 3개 초등교육과(이하 교대)는 2021학년 3860명을 모집한다. 수시 2157명(55.9%), 정시 1703명(44.1%)로 2020학년과 비슷한 비율이다. 수시에서는 학종을 제외한 교과 논술 전형 비중이 줄어든다. 학종은 2020학년 1860명(48.3%)에서 2021학년 1893명(49%)로 증가하고, 교과는 282명(7.3%)에서 260명(6.7%), 논술 6명(0.2%)에서 4명(0.1%)으로 축소된다. 정시 모집인원은 전년과 1명 차이로 거의 동일하다.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수시이월인원까지 반영할 경우 실제 모집인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에서 올해 변화로는 한국교원대의 모집군이 다시 가군으로 변경된다. 2019학년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다가 2년 만에 다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한다. 이화여대는 2020학년부터 정시모집을 재개했고, 제주대는 2020학년부터 모집군을 다군에서 나군으로 옮겼다. 초등교사가 되기 위한 관문인 교대는 지속된 취업난과 함께 수험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임용대란으로 인기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2020교대 경쟁률은 6.38대1, 정시 2.09대1로 전년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원 임용규모의 점진적 축소가 예견된 데다 임용고시 합격 후에도 발령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는 임용적체현상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이르면 3월, 늦으면 2020년 하반기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계획 수정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내로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2018년 4월 공개한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 발표 이후 아직 추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급격하게 감소하는 학령인구로 인해 연구가 지연되고 있기도 하지만, 감축관련 교원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적극적인 조치를 내지 않았다는 교육계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시 56% ‘전년 유지’.. 학종 49%, 정시 44.1%>
2021교대는 2020학년과 비슷한 수시/정시 비율을 유지한다. 교대 수시는 2016학년 46.2%, 2017학년 50.8%, 2018학년 56.9%, 2019학년 58.4%, 2020로 늘어나면서 2020학년 6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2020수시비중은 56%로 소폭 줄었다. 이후 2021학년도 비슷한 수준의 비율로 유지될 전망이다. 전체 모집인원 3860명 중 2157명(55.9%)을 수시, 1703명(44.1%)을 정시로 모집한다.

수시의 학종 교과 논술 세 전형 중 학종을 제외한 2개전형이 모두 비율이 줄어든다. 교대 최대전형인 학종은 2020학년 48.3%(1860명)에서 2021학년 49%(1893명)로 상승했고, 교과는 2020학년 7.3%(282명)에서 2021학년 6.7%(260명), 논술은 2020학년 0.2%(6명)에서 2021학년 0.1%(4명)로 축소세다.

학종 모집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부산교대다. 부산교대는 대표 학종 교직적성을 2020학년 104명(29.1%), 2021학년 94명(29.1%)으로 줄였지만, 지역인재를 전년대비 30명 늘려 19명(33.3%)으로 늘어났다. 학종에서 전주 17명, 춘천12명, 경인 1명이 늘었다. 반면 가장 모집인원이 가장 줄은 곳은 진주교대다. 2020학년 216명(67.7%)에서 2021학년 181명(56.7%)로 줄었다. 21세기형교직적성자 전형이 35명이나 줄었다. 이어 이대와 한국교원대에서 각 1명 줄었다.
교과는 전주교대가 모집인원을 다소 축소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이 줄었다. 2020학년 고교성적우수자로 70명(24.6%)을 모집한 전주교대 교과는 2021학년 전년대비 20명 줄어든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줄어든 교과 모집인원은 정시가 아닌 지역인재선발(28명)로 이동한다. 이대 고교추천도 2020학년에 비교해 2명 줄었다.

논술도 축소세다. 교대 중에서 유일하게 논술모집을 실시하는 이대 초등교육과는 2020학년 6명(15.4%)에서 2021학년 4명(10.0%)으로 모집인원을 소폭 줄인다.

주목할 지점은 지역인재 확대다. 교대가 지역인재 선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학종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교대(30명)다. 2021학년 학종 지역인재 선발인을 40명 더 늘려, 2020학년 89명(24.9%)에서 119명(33.3%)으로 확대한다. 청주교대 전주교대도 각 20명씩 확대할 계획이다. 전주교대는 2020학년 8명(2.8%)에서 2021학년 28명(9.8%), 청주교대의 경우 충북인재 2020학년 40명(14%)에서 2021학년 60명(20.8%)으로 확대한다.

2021학년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곳은 경인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이대 제주대 진주교대 청주교대다. 진주교대(35명)는 2020학년 103명(32.3%)에서 138명(43.3%), 이대(6명) 9명(23.1%)에서 2021학년 15명(37.5%), 서울교대(2명) 155명(43.7%)에서 157명(44.0%), 청주교대(2명) 124명(43.4%)에서 126명(43.8%), 경인교대 250(41.8%)에서 251명(41.8%), 대구교대(1명) 166명(43.3%)에서 167명(43.5%)으로 늘어났다. 반면 정시모집인원이 줄어든 곳은 부산교대(20명) 전주교대(16명) 춘천교대(12명) 공주교대(1명)다.

<학종 49% ‘소폭확대’.. 면접평가 축소추세>
2020학년 소폭 늘어난 학종은 1893명을 모집한다. 특별한 자격제한이 없는 교직적성전형이 가장 비중이 크고, 지역인재와 고른기회 전형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2021학년에는 전형방법에서 대구교대와 춘천교대가 2단계전형 서류성적의 비중이 면접보다 커진다. 대구교대는 기존 1단계50+면접50에서 1단계70+면접30, 춘천교대는 기존 1단계40+면접60에서 1단계60+면접40으로 조정된다. 모집인원이 변경되는 곳은 이대 미래인재 고른기회, 전주교대 지역인재,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 경인교대 교직적성, 광주교대 교직적성 전남학교장추천, 대구교대 참스승 국가보훈대상자,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지역인재,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충북인재,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 등이다.
- 수능최저 적용, 4개대학 5개전형
고른기회 다문화 전형을 제외한 학종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학종은 4개대학에서 5개전형이다.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자, 이대 미래인재, 전주교대 지역인재선발,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강원교육인재 등이다.

서울대 교직인성우수자는 100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변화가 없다. 2020학년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등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도 동일하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9이내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수(가)+과탐을 선택한 경우 4개 등급합 11이내까지 인정된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춘천교대는 지난해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교직적/인성인재 강원교육인재에 모두 적용한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14이내의 기준으로 다른 대학의 기준에 비해 확연히 낮다.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두 전형 모두 1단계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직적/인성인재는 1단계에서 4배수, 강원교육인재는 3배수를 선발한다. 지난해 각 3배수, 2배수에서 늘어났다.

이대 미래인재는 유일하게 면접 없이 선발하는 학종이다. 2021학년에는 1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2020학년과 비교해 2명이 줄었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서류만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올해 기준이 변경됐다. 기존 국 수(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5이내에서 6이내로 늘어났다. 등급합 기준이 늘어나면서 수능최저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전주교대는 2020학년과 전형방법은 동일하지만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났다. 2020학년 8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났다. 전형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60%+서류4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5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수능 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3개 등급 모두 4등급 이내다.

- 수능최저 미적용, 10개대학 18개전형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고른기회 다문화 제외, 2021학년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교대 학종은 10개대학 18개전형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18개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과 면접점수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모집규모가 가장 큰 전형은 경인교대 교직적성이다. 2020학년보다 1명 늘어 2021학년 324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면접의 큰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구교대가 1단계 합격인원 배수와 2단계 성적반영비율을 조정한 것과 모집인원의 변화만 있다. 대구교대는 참스승과 지역인재 1단계 합격인원 배수가 기존의 각 2.5배수, 2배수에서 모두 3배수로 증가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50%+면접50%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로 면접비율을 줄였다.

인원에 변화가 있던 곳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다.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교대의 지역인재로 30명이 증가했다. 반면 초등교직적성자는 10명 축소한다. 이어 청주교대는 충북인재를 20명 늘리고 배움나눔인재를 20명 줄인다. 축소폭이 가장 큰 곳은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적성자로 전년 105명에서 35명이 줄어 7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인교대 교직적성은 전년 323명에서 324명으로,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 126명에서 121명, 전남학교장추천 3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다. 한국교원대의 학생부종합우수자는 2020학년 64명에서 63명으로 축소했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면접30%로 최종합격자를 정하는 곳은 경인교대 대구교대 진주교대다. 1단계성적60%+면접40%는 광주교대 부산교대 청주교대다. 1단계성적50%+면접50%는 공주교대와 서울교대다. 1단계성적80%+면접20%는 한국교원대가 유일하다. 지원 시 성별비율을 적용하는 곳은 광주교대의 교직적성우수자, 대구교대 참스승 지역인재,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진주교대 21세기형교직정성자 지역인재선발, 제주대 일반학생,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다.

- 지역인재 8개대학 10개전형
지역인재는 8개대학에서 10개전형으로 모집한다. 수능최저가 있는 전형은 전주교대 지역인재선발,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 2개전형이다. 수능최저는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전주교대 지역인재선발은 교과 고교성적우수자 모집인원 20명을 지역인재선발로 옮겨, 2021학년 2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에서는 학생부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에서 학생부성적60%와 서류40%를 합산해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50%와 면접5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학생부는 교과90%와 출결10%로 반영하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동일한 비율로 성적을 산출한다. 서류는 학생부 비교과와 자소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사/과탐 3개영역이 모두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영어는 2등급, 한국사는 4등급을 요구한다.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는 2020보다 모집인원이 12명 늘었다. 2020학년 60명에서 2021학년 72명으로 확대된다.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일부가 수시 강원교육인재로 이동한 탓이다. 모집인원이 늘었을 뿐 전형방법은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도 있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14, 한국사 4등급 이내로 교직적/인성인재전형과 동일한 기준이다. 강원 고교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공주교대 지역인재선발, 광주교대 전남학교장추천 광주인재 전남인재, 대구교대 지역인재, 부산교대 지역인재, 진주교대 지역인재선발, 청주교대 충북인재 등 8개전형이다. 공주교대는 충남/대전/세종, 광주교대는 광주/전남, 대구교대는 대구, 부산교대 진주교대는 부산/울산/경남, 청주교대는 충북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교대는 2019학년 광주전남인재를 2020학년 광주인재와 전남인재로 분리했다. 각 20명을 모집해 전년과 모집인원이 동일하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60%와 면접40%로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별도로 전남학교장추천전형을 운영해 지역인재전형을 가장 다양하게 운영하는 대학이다.

<교과 6.7%, 5개대학 6개전형.. 기준 전년 동일>
교과 비율은 소폭 줄었다. 5개대학에서 6개전형으로 260명을 모집한다. 교과는 크게 면접과 수능최저를 모두 적용하는 전형과 면접과 수능최저 가운데 한 가지만 적용하는 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면접과 수능최저를 모두 적용하는 전형은 공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 서울교대 학교장추천,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다. 공주교대 전주교대는 졸업연도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반면 서울교대는 고3학년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와 이화여대 고교추천이 모집인원이 줄어들었고, 전형방법에는 변화가 없다. 전주교대 고교성적우수자는 2020학년 70명 모집에서 2021학년 50명으로 축소했다. 이대도 11명에서 9명으로 축소해 전체 교과 전형의 모집인원이 22명 줄었다.

수능최저가 적용되는 공주교대의 전형방법은 1단계 학생부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90.2%와 면접9.8%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11이내다. 서울교대는 학교장추천은 고3만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100%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90%와 면접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9이내로, 수(가)+과탐 선택 시 4개 등급합11까지다. 한국사는 4등급이상이어야 한다. 전주교대는 1단계 교과성적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울교대와 동일하게 1단계성적90%와 면접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는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한국사 포함 5개 등급합13 이내다.

면접과 수능최저 중 일부만 적용하는 전형은 이대 고교추천, 제주대 일반학생 지역인재 등 세가지다. 이대 고교추천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신 면접을 실시한다. 교과성적80%와 면접2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교과성적 3학년1학기까지 국수영사과 5개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일괄합산방식이기 때문에 지원자 전원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대 일반학생 지역인재는 교과100%로 선발하지만 수능최저가 있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9이내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응시이며, 탐구는 2과목 평균 등급으로 반영한다. 교과는 모든 교과 모든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학생과 지역인재 전형방법은 동일하지만 지원자격이 다르다. 일반학생은 졸업연도 제한이 없지만 지역인재는 제주 고교 출신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논술 4명 모집.. 이대 유일>
논술은 2020보다 2명 줄어든 4명을 모집한다. 전국 13개 교대 가운데 이대만 논술선발을 실시한다. 논술성적70%와 교과30%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최저에서 등급합 범위가 늘어났다. 국 수(나) 영 사/과탐 3개 등급합 6이내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하며, 탐구는 2과목 평균 등급으로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 성적이 우수할 경우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전형계획 상에는 상세한 논술고사 방법을 밝히지 않았다. 2020수시에서는 수능이후 논술로 치러졌다. 초등교육과의 경우 인문Ⅰ로 고전, 현대문학, 사회과학 지문을 통해 다양한 시대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현실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묻는 문제로 구성됐다.

<정시 ‘소폭 축소’ 1703명 모집.. 한국교원 다시 ‘가군’으로>
정시는 지난해보다 1명 감소해 1703명을 모집해 동일한 수준으로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0학년 1704명에서 2021학년 1703명으로 1명 줄어든다. 2020학년에는 유일하게 다군 모집을 실시하던 제주대가 나군으로 이동했고, 2021학년에는 한국교원대가 다시 가군으로 이동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60명(1.6%), 나군 1643명(42.6%)이다. 학종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한국교원대는 2018학년까지 가군모집을 실시하다가 2019, 2020학년에 나군으로 이동해 모집을 실시했다. 한국교원대는 2021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통해 정시모집 경쟁률을 확보하기 위해 나군에서 가군으로 다시 모집군을 이동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군모집을 실시했던 2018학년의 경우 11.78대1(모집45명/지원530명)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나군으로 이동한 2019학년에는 2.18대1(55명/12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에서는 이대 한국교원대가 모집을 실시한다. 이대 15명, 한국교원대 45명이다. 나군에서는 이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11개 교대가 모집한다. 경인교대(251명) 공주교대(169명) 광주교대(118명) 대구교대(167명) 부산교대(136명) 서울교대(157명) 전주교대(192명) 제주대(42명) 진주교대(138명) 청주교대(126명) 춘천교대(147명) 등이다. 춘천교대가 정시에서 강원교육인재(18명)를 신설한 변화가 눈에 띈다. 경인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수도권 교대를 중심으로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