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인사담당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 내 손세정제를 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1일 전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4.7%가 '신종 코로나 관련 지침 사항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32.2%, 복수 응답 가능)'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마스크 지급(25.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개인 위생 등) 안내(25.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인사담당자 73%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현 상황으로 인해 회사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답했는데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기업의 피해는 무엇일까.

응답자 절반 가량이 '회사 주최 행사 및 전시 취소(46.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외근/출장 자제로 인한 업무 지체 및 중단(28.3%)',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16.3%)',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8.7%)' 순이었다.

대다수의 인사담당자가 '사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에게 유급 휴가 부여가 가능하다(97.7%)'라고 답했으나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2.3%로 나타났다.

'현재 신종 코로나 확산의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 68%, '심각하다' 31.3%, '심각하지 않다' 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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