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직장인 평균 이직 횟수는 2.3회이며,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 주기가 짧아진다는 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30일 전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으며,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이상은 첫 직장을 퇴사해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옮긴 경험이 있는 것.

이직횟수 분포도는 ▲'1회'가 37.3% ▲'2회' 27.9% ▲'3회' 16.9% 순으로 집계됐다. 3회 미만 이직자가 전체의 82.1%에 달했고, ▲'4회' 6.2% ▲'5회' 3.7% 등도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평균 이직횟수는 2.3회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첫 직장 퇴사이유와 두 번째 직장을 떠난 이유에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첫 직장 퇴사사유는 ▲'대인관계 스트레스'(15.8%)가 ▲'업무 불만'(15.6%) 및 ▲'연봉 불만'(14.6%)을 근소차로 앞서며 1위에 꼽혔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직장 퇴사사유는 반대로 ▲'업무 불만'(14.8%)과 ▲'연봉 불만'(13.6%)이 ▲'대인관계 스트레스'(10.4%)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퇴사사유 TOP3가 순위 차이는 있지만 동일한 가운데, 첫 직장은 사람 때문에 떠났다면 두 번째 직장은 일에 치여 퇴사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퇴사사유 4위에는 ▲'복지, 복리후생 불만'이 올랐는데, 특히 이에 대해서는 두 번째 직장(7.0%)보다 첫 직장(11.6%) 퇴사시 좀 더 주효한 고려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달라지는 직장 퇴사 및 이직 트렌드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각각의 문항에 대해 공감 또는 비공감으로 답변을 받은 것. 먼저 "직장인, 이직주기가 짧아진다"에 대해서는 ▲'공감'이 91.0%로 ▲'비공감' 9.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 퇴직연령 앞당겨진다"의 경우 ▲'공감'이 84.5% ▲'비공감'이 15.5%로 확인됐다. 끝으로 "직장인, 자발적 퇴사 늘어난다"는 ▲'공감' 91.4% ▲'비공감' 8.6%로 각각 집계됐다. 직장인 대부분은 이직주기가 짧아지고 퇴직연령은 앞당겨지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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