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11일(수) 서울 종로구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 화정관 지하 대강당에서 EBS 역사 강사이자 ‘큰별(太星)쌤’으로 유명한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CUK ON 특강을 개최했다.

CUK ON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 무료 특강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에는 고려사이버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일반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태성 강사는 역사는 암기 과목이 아닌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임을 강조하며, 과거 인물의 삶을 통해 현재의 삶을 반추하고 현명한 미래를 그려나가길 당부했다. 특히 신분제 사회에서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발굴해 능력을 인정받은 해상왕 장보고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 정신을 독려했다. 또 박상진의 사례를 통해 직업을 꿈으로 삼는 것이 아닌, 직업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고 누구를 도울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 박상진은 경술국치 이후 판사직을 내려놓고 법의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독립운동가다. 마지막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과 이육사 시인의 사례를 소개하며 희망과 긍정의 힘을 역설했다. 

최태성 강사는 “역사 속 사람들을 만나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역사의 힘”이라며 “어떤 청춘과 젊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유재원 학생(중앙고 2학년)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며, 그들이 용기를 냈기에 역사가 만들어졌다는 강사의 말씀이 와닿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태성 강사는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역사의 본질을 파고들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파해 학생들에게 역사와 인생의 교훈을 선사하며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MBC 〈무한도전〉, KBS 〈역사저널 그날〉, TVN 〈수업을 바꿔라〉, KBS라디오 〈박은영의 FM 대행진〉 등에 출연하여 일반인에게도 역사 공부의 재미를 전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의 쓸모’, ‘별별 한국사’ 등이 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