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워"

[베리타스알파=김경화 기자] 2020수능 수학이 가,나형 모두 작년에 실시한 2019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고, 올해 실시한 9월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수학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최근 시험의 기조와 비슷하게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쉬워지고 중 또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며 "가형 17번, 27번, 나형 21번 문항은 신유형으로 출제되어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형은 30번 문항이 고난도 문항이고, 나형의 경우 최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던 30번 문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 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대성과 유웨이는 가,나형 모두 작년에 실시한 2019수능 및 올해 실시한 9월모평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종로하늘은 2019수능 대비 가형은 비슷하게, 나형은 어렵게 출제됐다고, 메가는 2019수능 대비 가형은 비슷하고 나형은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2019수능 수학 1등급컷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올해 실시한 6월모평 1등급컷은 가형 나형 모두 89점이었다. 9월모평 1등급컷은 가형 92점, 나형 88점이었다.

비상에 의하면, 2020수능 수학은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은 3문항으로 9월모평에서 4문항이 출제되었지만 이번 수능에서는 작년 수능과 동일하였다. 공통 문항으로 출제된 문항들은 9월모평과 동일하게 빈칸 추론 문항(가형 14번, 나형 16번)을 제외하고는 작년 수능과는 달랐다. 합답형(<보기>형) 문항은 가형, 나형 모두 1문항씩 출제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최근 시험의 기조와 비슷하게 킬러 문항의 난이도는 쉬워지고 중 또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EBS 교재의 연계율은 가형 70%와 나형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는 가형과 나형 모두 9월 모의평가 비슷하고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최근 출제 경향에 따라 고난도 문항은 줄어들고 중 또는 중상 난이도의 문항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으며, 가형 17번, 27번, 나형 21번 문항은 신유형으로 출제되어 중상위권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가형은 30번 문항이 고난도 문항이라 할 수 있으며, 나형의 경우 최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던 30번 문항의 난이도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이 소장은 "1등급 구분 점수는 가형, 나형 모두 작년 수능(비상 추정 1등급 구분 점수: 가형-92점, 나형-88점) 및 9월모평(비상 추정 1등급 구분 점수: 가형-92점, 나형-88점)과 비슷할 것"이라 예상했다.

고난도 문항으로 가형 30번과 나형 29번을 꼽았다. 가형 30번은 두 곡선이 오직 한 점에서만 만날 때, 미분법을 활용하는 문항이다. 나형 29번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의 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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