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단짝으로 지내는 친구는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또래 혹은 동성이기 때문에 친해졌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60명을 대상으로 '회사 단짝 친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6일 전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6.4%가 '사내 단짝으로 지내는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10명 중 7명은 '단짝으로 꼽을 수 있는 사내 친구가 3명(69.8%)'이라고 밝혔고, 주로 '직장 동료와 단짝으로 지내고 있다(73%)'고 답했다. 이어 '단짝으로 지낼만큼 친해진 계기(복수 응답 가능)'를 묻는 말에 '같은 또래(성별)이기 때문에(42.9%)'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이 비슷해서(38.1%)', '업무를 함께 진행할 때가 많아서(9.5%)', '출퇴근 시간대나 방향이 같아서(4.8%)' 등이었다.

'회사 내 단짝 친구의 존재가 장점이 많은가, 단점이 많은가'를 묻자 '장점이 많다'는 의견이 9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고민을 함께 나누거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63%)'는 답변을 1위로 꼽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27.5%)', '업무가 많거나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9.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내 단짝 친구의 존재가 단점이 많다(6.1%)'고 답한 이들은 '다른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86.4%)'고 답했다. '일을 처리할 때 공과 사의 구분이 어렵다'는 의견도 13.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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