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유럽의 날' 행사 겸한 개소식

[베리타스알파=조익수 기자] 유럽 전문가들의 활동의 장이 될 EU센터가 고려대학교에 문을 연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이일형) SBS(사장 이웅모)와 함께 지난해 11월 KU-KIEP-SBS EU센터를 유치했다. KU-KIEP-SBS EU센터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정지원을 받아 지난 1월일부터 2017년 6월30일까지 42개월 간 유럽연합(EU)과 관련된 교육, 장학, 학술연구, 국제교류, 콘퍼런스 및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U-KIEP-SBS EU센터(소장 박성훈 고려대 교수)는 지난 4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1일 공식적으로 발족했고, 센터에는 총 42개월 동안 11억 원 가량의 EU의 재정지원금 및 컨소시엄 기관들의 출연금을 합해 약 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EU센터는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설치되며, 고려대· KIEP· SBS 등 세 컨소시엄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한국 내에서 EU 관련 교육, 연구 및 홍보의 중심허브로 활동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EU 본부 및 28개 회원국의 최고위 인사들의 빈번한 방문 및 유수한 유럽 대학교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고려대의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9일 오후2시부터 KU-KIEP-SBS EU센터 설립을 기념하기 위한 EU센터 개소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웅모 SBS 사장, 토마스 코즐로프스키(Tomasz Kozlowski) 주한 EU대표부 대사 및 주한외교사절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기념식 당일은 유럽연합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의 '유럽의 날' 행사를 겸해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Jaroslav Olša, jr.) 주한 체코 대사, 앙엘 오도노휴(Aingeal O’Donoghue) 주한 아일랜드 대사, 피터 뤼스홀트 한센(Peter Lysholt Hansen) 주한 덴마크 대사, 처버 가보르(Csaba Gábor) 주한 헝가리 대사, 칼린 파비안(Calin Fabian) 주한 루마니아 대사, 크리스토프 하이더(Christoph Heider) 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 유럽 각국의 대사, 공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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