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다시 보는 독립사상’ 주제.. 29일, 5월1일/8일/13일

[베리타스알파=조익수 기자]] ‘후마니타스 칼리지’로 인문학교육에 남다른 무게를 두고 있는 경희대가 29일부터 총 4회의 ‘2014 석학초청특강’을 개최한다. 강연은 경희대학교 석좌교수 겸 펜실베이니아대 명예교수인 이정식 교수가 나선다. 강연주제는 ‘21세기에 다시 보는 독립사상’이며, 강연은 오는 29일과 5월1일, 8일, 13일에 열린다. 강연은 오후1시30분부터 3시까지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에서 진행된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에게도 안목을 넓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은 한 세기 전 망국이란 실패의 역사를 쓴, 우리사회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더 큰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제국주의 시대와 냉전시대 그리고 지금의 탈냉전의 시대를 지난 한반도는 열강의 이해가 엇갈리는 세력 각축의 장이었다. 대륙으로 향하는 통로이자 대륙에서는 바다로 향하는 통로로서의 위치가 작용한 결과다.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근현대사의 전체를 민족 자주성 신화나 한반도의 경계를 넘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후마니타스 칼리지’로 인문학교육에 남다른 무게를 두고 있는 경희대가 29일부터 총 4회의 ‘2014 석학초청특강’을 개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강연의 1회는 ‘독립사상의 진원(震源) : 새로운 세계관을 펼친 천문학자 홍대용’이다. 2회는 ‘독립사상의 대두 : 개화 독립당의 공론장, 박규수의 사랑방’, 3회 ‘자주국방의 첫걸음 : 최초의 근대 장교 서재필의 독립정신’, 4회 ‘3.1운동 이후의 독립 운동 : 국제여론 환기를 통한 독립운동’이 이어진다. 관계자는 “총 4회의 강연은 이정식 박사의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탁월한 성찰을 전하고, 오늘날 한국 지식사회를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박사는 한국근현대사와 동아시아 현대정치사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올린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다. 1931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주로 만주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미국 UCLA 정치학과를 거쳐 UC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UC버클리 대학에서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Commucism in korea(한국공산주의운동사)’로 미국정치학회가 선정하는 최고의 저작상인 우드로 윌슨 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한국 정치 현대사 연구의 공로를 인정 받아 경암학술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개요

일 시
행 사 명
장 소
4/29(화)
13:30~15:00
독립사상의 진원(震源)
: 새로운 세계관을 펼친 천문학자 홍대용
청운관
B117
5/1(목)
독립사상의 대두
: 개화 독립당의 공론장, 박규수의 사랑방
5/8(화)
자주국방의 첫걸음
: 최초의 근대 장교 서재필의 독립정신
5/13(화)
3․1운동 이후의 독립 운동
: 국제여론 환기를 통한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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