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김주현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이 발생한 후 수학여행 폐지 논란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자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1학기 수학여행을 당분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21일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 담당국장 회의를 열고 올해 1학기 수학여행을 당분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나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는 수학여행 중 발생한 사고”라며 “오늘 회의에서 올 1학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안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자리를 가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 나승일 교육부 차관이 21일 수학여행 전면 금지를 발표했다. /사진=나승일 교육부 차관 프로필
나 차관은 이어서 “체험학습도 안전한 방향에서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장 체험학습도 이미 보완한 바 있는 인증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안전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안전방안 이행 정도와 필수적인 인장 지도등 다각적인 매뉴얼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나 차관은 “수학여행시 선박으로 이동할 경우 조속한 시일내에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력해 안전매뉴얼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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