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김주현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학생들의 형제, 자매들을 돌봄지원할 것이라는 여성가족부의 발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21일 피해자인 단원고 학생들의 형제, 자매를 대상으로 학교별 전담교사를 지정, 돌봄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고 학생들의 형제, 자매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원은 141명. 초 11개교, 중 11개교, 고 13개교로 총 35개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이들 피해 학생의 형제 자매가 다니고 있는 35개 학교에 교육복지사가 있는지 확인, 교육복지사가 있으면 해당 교육복지사를 전담교사로 지정, 없으면 인근 학교 소속의 교육복지사를 전담교사로 지정해 피해 학생의 형제 자매 아동의 상황을 파악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돌보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긴급가족돌봄과 심리상담서비스를 각 학교 비상연락망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제공하도록 하여 알지 못해 이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을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조윤선장관은 21일 오후 5시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담교사 35명과 피해 가족들 돌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번 재난 피해가족에게 지원되는 총괄적인 긴급가족돌봄서비스를 통해 각 아동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지원되는 후방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는 함께 목소리를 내자”며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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