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조익수 기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은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해외한국학 저자특강을 연다.  해외저자 특강은 한국학의 새로운 쟁점을 제시하기위해 최근 5년간 주목할 만한 저서를 출간한 7명의 저자를 직접 초빙해 한국문학, 역사, 법학, 건축,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우선 고쿠분 노리코(國分典子, 나고야대)의 2012년 출판된 ‘근대동아시아세계와 헌법사상’ 이라는 저서로  특강을 갖는다. 고쿠분 노리코(Kokubun Noriko) 교수는 현재 나고야대 법학대학원 교수로 독일 Erlangen-Nūrnberg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Aichi-Prefectural University, University of Tsukuba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이 책은 한국의 개화기에서 제1공화국 헌법 성립에 이르는 시기의 헌법 사상 발전을 축으로, 동아시아가 서양 근대의 헌법 사상을 어떤 식으로 수용해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는지를 고찰한다. 한중일 삼국이 상호관련을 맺으며 각자 나름의 헌법사상을 형성했다는 관점이 새롭다.  이번 특강에는 경북대 법학대학원 김창록 교수,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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