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 = 조익수 기자] 한양대(총장 임덕호)는 임지현 교수(사학과·비교역사문화연구소장)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4년 판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 임지현 교수. /사진 = 한양대 제공
임 교수가 이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전문분야인 초국가사(超國家史,Transnational history)등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임 교수는 2003년 이후 ‘대중독재(Mass Dictatorship)’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20세기 역사를 연구해 히틀러, 스탈린, 무솔리니, 박정희 등의 독재가 일정 부분 대중의 지지와 동의를 기반으로 진행됐음을 입증해 국제학계에 큰 충격과 근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매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보인 인사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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