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중고생 30여명 대상 7주간… 학습에 인성을 더해 프로그램 정교화

[베리타스알파 = 조익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의 학생 교육봉사 모임인 미담장학회(회장 김도형/전자과 2학년)가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7주간 진행되는 3기 멘토링행사의 입학식을 가졌다.

▲ 금오공대의 학생 교육봉사 모임인 미담장학회가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3기 멘토링행사의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 = 미담장학회 제공
지난해 9월 금오공대 재학생 36명으로 발족된 미담장학회는 고교생 58명으르 대상으로 1기행사를 가진데 이어 올 3월 2기 행사를 가졌다. 재학생27명이 구성한 3기는 구미시 중고생 30여명을 대상으로 13일부터 7주간 멘토링을 진행한다. 3기부터는 영수 도구과목 위주의 학습멘토링에다 지역사회 인재와 차세대 리더에게 적합한 인성멘토링이 더해 질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체육대회, 동아리 공연, 캠퍼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미담장학회 회장 김도형 학생은 “우리가 이렇게 대학생으로서 교육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육봉사에 임하고 있다. 거창하게 가르친다기보다 선배로서 동생들에게 어떠한 기회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미담장학회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교육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지역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멘토 역할을 해온 자발적 교육봉사단체. 2012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13년 10월 4일 KBS 별관에서 보건복지부와 KBS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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