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지난 11일 대학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광주보훈복지문화대학, 광주지방보훈청, 미용과학과(동문회) 후원으로 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해 2019년 뷰티·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본 행사는 지역사회 마음나눔과 연계하여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상이군경회 국가유공자들에게 희생과 공훈에 보답하고자 보훈복지문화대학의 어르신 43명을 초청해 재학생, 교수, 동문들이 함께하는 기쁨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여자대학교 이선재 총장, 광주지방보훈청 하유성 청장, 상이군경회 광주지부 김점수 지부장, 광주여대총동문회 이순 회장, 미용과학과 동문회 김미혜 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전통국악앙상블 놀음판의 우리소리 한마당을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제 1부 미스터미스 트롯 경연대회, 제 2부 새날마중 추억공작소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억공작소에서는 어르신들께 손톱단장, 향기단장, 머리단장, 얼굴단장을 해드리고, 교복, 교련복, 모자, 가방, 팔 안장 등 추억단장으로 학창시절을 재연하여 추억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한편 양 갈래로 길게 땋는 머리에 교복을 입은 어르신은 옛날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시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가 하면 교련복 차림의 늠름한 어르신은 학생들의 손과 어깨를 두드리며 고마움과 감동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선재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광주여대 특성화 교육인 MAUM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뷰티·나눔 페스티벌이 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의 어르신들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시길 바란다”며 “젊은 시절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바치신 그 뜨거운 희생정신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가꾸고 계승해 나가야 할 정신적 유산이며, 송강 가족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사진=광주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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