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 SU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안영명)는 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여성친화 기업탐방’, 1일에는 ‘2019 하반기 여성 CEO 특강’을 실시하며 여학생들의 취업의식 고취 및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여성친화 기업탐방’은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인 CJ제일제당(CJ 블로썸 캠퍼스)에서 실시해 대기업의 제품 공정 과정을 알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 설립으로 창립해 2019년 기준 근로자수 7,758명, 매출액(2018년 기준) 6조 457억 3,163만원에 달하는 규모의 대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는데, 가족친화기업이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CJ제일제당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제도로 모성보호 Flexible Time제가 있다. 이 제도는 여성인력 육성 강화의 일환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산 전·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이며, 이 밖에도 다방면에서 여성을 배려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CJ 블로썸 캠퍼스는 히스토리 시어터, 햇반홀, 햇반 스마트 팩토리, 테크놀로지 홀, 카페테리아 등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식품들이 체계적으로 생산이 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대기업으로 기업탐방을 다녀올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CJ 기업정보와 지원과정 및 취업전략, 제조 공정 등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달 1일에 열린 ‘2019 하반기 여성 CEO 특강’에는 ㈜오브젝티보 황희원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대외활동,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이런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데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라’고 조언했다.

황희원 대표는 17세에 해외에서 대학에 입학해 20살에 졸업을 하고, 21살에 국내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치며 ‘20대에 내 사업을 시작 해야겠다’는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한다. 석사 과정 중에는 3곳의 마케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오며 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잘 하는 것을 찾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이 경험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오브젝티보는 2017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리카리카 브랜드를 런칭하여, 현재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비롯한 국내외 60여 곳의 유명 온·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는 등 반려동물 시장에서 프리미엄 펫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한 취업준비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그저 막연하기만 했었는데, 오늘을 통해 큰 용기를 얻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제창 총장은 “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자기주도적인 취업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U대학일자리본부를 통해 여학생들의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학생들만의 취업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일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