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동아 재능기부봉사단 소속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부산 서구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은 지난 21일 부산 서대신3동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이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공한수 서구청장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나 향후 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전기공학과 공식 봉사동아리인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부산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 만들기를 목적으로 하는 봉사단체다.

대학 전공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지난해 부산 서구와 MOU도 체결하는 등 해마다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서구 외에도 부산 사하구와 북구 등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노후화된 전구를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한편 지역아동센터 전기안전교육 진행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펼친 바 있다.

서현준(전기공학과 3) 학생은 “지난해부터 서구청과 협약을 통해 재능기부를 꾸준히 펼칠 수 있었고 오늘 서구청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격려해주셔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오래도록 이어가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공 청장은 이 자리에서 “동아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재능기부를 펼쳐줘 진심으로 고맙단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가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길 응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동아대 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4년 6월 1일 전국 최초로 동아리 중심의 봉사단으로 발족,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기관과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지역아동센터 등의 요청에 따라 동아리별로 직접 기획한 전시‧공연과 교육,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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