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4일 시행한 2019 9월 모의고사(2020학년 9월모평)의 수학영역이 "가형과 나형 모두 작년 수능, 올해 6월모평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오후 4시44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이 소장은 9월모평 수학에 대해 "가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6월모평보다는 약간 쉽게, 나형은 작년 수능, 올해 6월모평가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예전보다 높아져 체감 난이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에 대해선 "고난도 문항은 가형 21번 29번 30번, 나형 21번 30번이다. <보기> 문항은 나형에 1문항이 출제됐고, 그림을 이용한 문항은 가형 4문항, 나형 3문항이 출제됐다. 빈칸문항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확률을 구하는 과정에서 빈칸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가형 18번, 나형 20번에 공통출제됐다. 도형을 이용해 등비급수를 구하는 문항은 나형 18번에 출제됐다.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해 출제됐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지고, 고난도 문항을 제외한 문항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지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빈출되는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한다"며 "고난도 문항의 대부분이 함수의 그래프를 추론해 조건에 맞는 값을 찾는 유형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있는 함수뿐만 아니라 여러 교재에 있는 다양한 그래프를 그려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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