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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 없는’ 다양한 인재선발의 모범[중앙대 특집] 입학사정관전형
  • 김민서 기자
  • 승인 2013.08.26 15:39
  • 호수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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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진로설정으로 다방면 활동 해왔다면 ‘다빈치형’
활동에 비해 학생부교과성적이 뛰어나다면 ‘학교생활형’

중앙대 입학사정관전형은 크게 대표전형인 다빈치형인재전형과 신설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9월6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류전형을 치르고 10월19일부터 20일까지 다빈치형인재전형, 10월27일에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면접이 예정되어 있다.

두 전형의 성격 차이는 명확하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이 다양한 방면의 인재를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의 전형에 해당한다면, 올해 신설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경우 이른 나이에 진로설정이 뚜렷하지는 못했지만 학생부 교과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현실적인 학생들의 고충을 감안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전형에선 5가지 펜타곤 평가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학업수학능력은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능력을 평가 ▲리더십은 활동이력 자체의 화려함보다 활동의 구체적인 내역을 평가 ▲봉사정신은 학교 내에서 협력활동 이타성 희생정신 등을 보여준 사례가 있다면 높이 평가 ▲자기주도/창의성은 고교생활의 비교과활동에 대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거나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과 역경극복 등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평가 ▲문화친화성은 고교생활에서 경험했던 음악 미술 문학 독서 여행 체육 등의 문화 관련 내용을 최우선으로 확인해 지속적으로 문화적 감수성과 타 문화에 대한 배려심 등을 배양했는지를 평가하는 영역이다. 모두 구체적인 사례나 성과로 나타난다면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다.

차정민 중앙대 선임입학사정관은 “골고루 갖춘 학생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학교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성적 교내수상 과제발표 독서활동 등을 통해 높은 학업능력과 함께 학업수학(修學)능력과 더불어 리더십과 봉사정신도 보여줄 수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차 사정관이 “내신 최우수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라 할 정도로 학생부 교과성적의 영향력이 크다. 교과성적을 토대로 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2단계로 통과시키고,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의 서류종합평가를 통해 선발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한다. 나머지 인원 50%에 대해선 면접을 실시해 서류와 종합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자신의 얘기를 진솔하게 스스로 작성해야 한다. 미사여구로 문장을 꾸미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차 사정관은 “남의 생각과 문장을 그대로 자기소개서에 옮기는 것은 불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2년 전부터 대교협에서는 자기소개서 표절 검색을 실시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네이버 등 인터넷 문장 표절 검색도 도입할 예정이다. 학생부 등을 통해 이미 소개된 화려한 활동 위주의 단순한 나열보다는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인지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여러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성장한 바가 무엇이고,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어떤 성취를 했는지를 생생하게 적는 것이 좋다.”

중앙대 면접은 서류를 기반으로 한 개별적 질문을 기본으로 한다. 본인이 공부하고 활동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 제출 서류에 기반해 지원자에게 최적화된 질문을 만들어 이를 토대로 면접에서 여러 질문을 던진다. 차 사정관은 “제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면접을 준비하면 충분하다. 자신의 생각을 다듬는 것도 필요하다. 제출한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면, 특별히 면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면접에선 교과관련 지식을 확인하는 질문이 다수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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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mint719@veritas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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