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수능이후’ 11월23일 접전.. 서울대(일반-의학계열) 고대(학교추천Ⅱ) 연대(활동우수형 국제형)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수시에서 면접/논술일정이 중복되는 대학은 어디일까. 전국199개대의 정원내 기준 학종/교과/논술 면접일정을 살펴본 결과 학종에서는 수능이후 11월23일이 접전이다. 23일은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해 28개대가 같은 날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이전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교과전형의 경우 10월19일과 26일이 접전이다. 학종/교과 면접을 실시하는 전체대학 중 종교관련학과만 모집하는 대학은 제외하고 고른기회성격의 전형, 군사학과전형 등은 제외했다. 논술을 실시하는 33개교 일정을 비교해보면 수능직후 주말인 11월16일과 17일이 가장 많다.

수시6회지원제한에 따라 수시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단 6장이다. 대학별고사일정의 중복 여부를 따지는 것이 지원전략 수립에서 제일 중요한 이유다. 일정을 확인하지 않고 지원한 경우, 서류평가를 통과하고도 면접에 응시하지 못한 채 1장의 수시지원 카드를 허무하게 날릴 수 있다.

일정은 크게 수능이전과 수능이후로 나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수능이전 실시 대학별고사다. 수능이후 대학별고사는 수능을 치른 이후 가채점결과에 따라 응시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수능이전 대학별고사는 ‘수시납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상향지원을 하게 되는 수시 특성 상 수험생들이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기대이상으로 나와도 이미 수시에 합격해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학종/교과 면접의 경우 정확한 면접시간은 1단계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공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서접수 현황을 파악한 뒤 모집단위별 시간대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면접일정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대학들도 적지 않다. 수험생들은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일정으로 지원전략을 짜기 위해선 같은 날 면접고사를 진행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을 신중히 고려해봐야 한다.

논술의 경우 수능이전이 수능이후에 비해 응시율이 높다. 수능이후 논술은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라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능이전은 지원자 대부분이 논술고사에 응시하기 때문이다. 실시대학이 적어 일정중복이 적다는 점도 응시율을 높이는 요인이다. 응시율이 실질경쟁률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원전략 수립에 고민해봐야 할 요소다.

<2020학종 ‘수능이전’ 10월26일 접전>
학종 면접일정의 첫 스타트는 9월28일 연대(미래) 한신대가 끊는다. 연대(미래)는 학교생활우수자 강원인재 각 의예 모집단위에서만 면접을 실시하며, 한신대는 참인재 면접을 실시한다. 10월9일은 가천대(학석사통합 가천SW) 경일대(학생부종합) 면접이다.

올해 학종면접의 수능이전 일정은 10월26일이 접전이다. 가톨릭대(가톨릭지도자추천 학교장추천) 건국대(글로컬)(Cogito자기추천) 건양대(건양사람인 창업인재) 꽃동네대(휴먼리더) 대구가톨릭대(가톨릭지도자추천) 동국대(경주)(참사람) 부산가톨릭대(지역인재) 서울신학대(학생부종합(일반)) 서울여대(바롬인재 융합인재 기독교지도자) 성공회대(열린인재) 안동대(ANU미래인재) 연대(미래)(국제계열활동우수자) 영남대(잠재능력우수자 자기추천자) 영산대(자기추천자) 중부대(진로개척자 지역인재) 한국기술교대(창의인재) 호서대(학생부종합(호서인재))의 17개교가 같은 날 면접을 실시한다.

10월19일도 일정이 겹치는 대학이 많다. 경운대(학생부종합) 고신대(자기추천) 국민대(국민프런티어) 꽃동네대(휴먼리더) 루터대(사회봉사자) 성균관대(학과모집) 연대(면접형) 연대(미래)(교과면접) 영산대(자기추천자) 중부대(진로개척자 지역인재) 한서대(일반) 협성대(협성창의인재)의 12개교가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하루 특정 시간에 실시하지만, 며칠간 범위로 일정을 공지한 경우도 있다. 수험생들은 모집단위별 일정에 더해 추후 확정될 본인의 일정 역시 체크해야 한다. 같은 모집단위여도 지원자가 많을 경우 다른 날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10월19~20일 양일간 실시하는 곳이 가천대(가천바람개비1) 가톨릭관동대(CKU종합1) 안양대(아리학생부종합) 인제대(자기추천자)의 4개교, 11월2~3일 양일간 실시하는 곳이 광운대(광운참빛인재) 상명대(상명인재) 선문대(선문인재 소프트웨어인재) 성신여대(학교생활우수자)의 4개교다.

상위16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로 한정해보면 수능이전 학종 면접을 실시하는 곳이 성대와 연대의 2곳에 불과하다. 일정이 10월19일로 겹치긴 하지만 성대 학과모집은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의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과 중복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학종 ‘수능이후’ 11월23일 접전>
수능이후 면접 일정이 더 많은 편이다. 11월14일 수능을 치른 직후 주말인 11월16일도 적지 않지만 다음주 주말인 11월23일에 가장 많이 몰려있다. 상위16개대 중에서는 건대(KU자기추천-자연(융합과학기술원)) 고대(학교추천Ⅱ-인문) 서울대(일반-수의과대 의과대 치의학과) 숙대(숙명인재Ⅱ(면접형)-인문계 의류학과) 연대(활동우수형-자연 국제, 국제형) 등이 실시한다.

그 밖에도 경기대(KGU학생부종합) 경인교대(교직적성) 계명대(지역) 공주교대(교직적성인재) 공주교대(지역인재선발) 광주교대(교직적성우수자) 광주교대(전남학교장추천) 광주교대(광주인재) 광주교대(전남인재) 단국대(SW인재) 단대(DKU인재(문예창작)) 대구교대(참스승) 동아대(잠재능력우수자) 동의대(학교생활우수자) 명지대(크리스천리더) 부산가톨릭대(자기추천) 부산교대(초등교직적성자) 부산교대(지역인재) 서울과기대(학교생활우수자) 서울교대(학교장추천) 서울교대(교직인성우수자) 아주대(ACE) 울산대(학생부종합면접) 울산대(지역인재) 인천대(자기추천) 청주교대(배움나눔인재) 청주교대(충북인재) 한경대(잠재력우수자) 한남대(한남인재) 한동대(한동G-IMPACT인재) 한대(ERICA)(학생부종합Ⅱ) 등의 면접일정이 겹친다.

11월30일도 만만치 않다. 상위16개대 중에서는 건대(KU자기추천-자연(KU융합과학기술원 제외)) 경희대(네오르네상스-인문계열 예술/체육계열) 고대(일반-인문) 서울대(지균-수의과대 음악대 의과대 치의학과) 연대(활동우수형-인문 사회) 외대(학생부종합-글로벌캠 모집단위) 등이 면접을 실시한다.

그 밖에도 가톨릭대(잠재능력우수자) 가톨릭대(가톨릭지도자추천) 가톨릭대(학교장추천) 경성대(학교생활우수자) 서울여대(플러스인재) 세종대(창의인재) 울산대(학생부종합면접) 한경대(잠재력우수자) 한국교원대(학생부종합우수자) 한국항공대(미래인재) 한남대(지역인재) 한동대(지역인재) 한림대(학교생활우수자 지역인재 한림케어) 등이 같은 날 면접을 실시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