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분석] 서울시립대

■ 국제관계학과 13학번 이민주 “우선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볼 것”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그것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막상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니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제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 한 줄을 쓰는 것조차 버거웠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걱정도 됐지만, 주변 사람들이 말해주는 저의 장점들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입학사정관전형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나 자신을 알아보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건축학과(건축학전공) 13학번 정종훈 “입학사정관전형 서류준비는 미리미리”
자기소개서 준비는 일찍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에만 거의 한 달이라는 시간을 쏟았습니다. 늦어도 예비 고3 겨울방학 때부터 서류준비를 천천히 시작하라고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활동내용의 경우 특정분야의 대회실적만이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수상실적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준비해 나갔고 합격했습니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모든 활동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보고서처럼 남겨놓은 짧은 기록들은 제출 서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환경공학부 13학번 김진 “모의면접하니 미소 짓는 여유까지 생겨”
면접 준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다만 반드시 모의면접을 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에 모의면접을 중요성을 모르고 열심히 노하우만 찾다가, 막상 스스로에게 ‘자신에 대해 30초간 어필해 보시오’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모의면접을 중요성을 절감하고 스스로 예상질문을 많이 만들어 친구들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면접에서 자기소개부터 어릴 적 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까지, 충분히 예상한 질문들을 받아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었고, 심지어 중간중간 미소를 지으며 좋은 인상을 남기는 여유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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