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교육청은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각 학과 실습실에서 ‘상서고 진로체험의 날’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중학교 연계-직업진로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전 신청을 받은 대구 소재 85개교 중학교 3학년 683명(첫째 날 25개교 209명, 둘째 날 32개교 262명, 셋째 날 28개교 21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상서고는 각 학과별로 학과의 대표적인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맞이했다. 연예매니지먼트과는‘MIDI 테크닉 체험’, 제과제빵과는‘마들렌 만들기’와 ‘케익데코레이션 체험’을, 조리과는‘브런치만들기’와‘파스타 만들기’를, 관광과는 ‘컵빙수 만들기’,‘라떼 아트’를 준비했고, 사무행정과는‘3D 제품 만들기’, 마지막으로, 뷰티디자인과는 ‘셀프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 아트 체험’을 준비해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서고 사무행정과 2학년 이수빈 학생은 “우리 사무행정과를 방문하는 중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흥미를 얻을 수 있도록 일주일 전부터 체험활동에 필요한 참고용 작품들을 만들어 보고 준비를 했다. 오늘 참석한 중학생들의 체험을 위한 도우미 역할을 했는데, 그 학생이 너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상서고 최우환 교장은 “이번 진로체험의 날 행사로 중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직업탐색을 위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특성화고 직업계열의 체험을 통하여 자신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서고는 특성화고 취업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선취업 후학습 정책에 맞는 다양한 직업・진로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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