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연세대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6월 12일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경영관 용재홀에서 연세대학교 재학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반도의 신시대와 동아시아의 공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미래의 주역인 20대 청년들이 함께 한·중·일의 어제를 돌아보고, 동아시아의 내일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그의 저서 『탈대일본주의』 한국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방문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출판기념회, 국회 세미나 등의 일정을 통해 평생의 정치 신념인 ‘우애’의 정치와 이를 통한 한일 관계 회복 및 동아시아 번영의 방법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6월 7일 국내 출간된 하토야마 총리의 저서 『탈대일본주의』는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에도 계속되어 온 일본의 ‘대일본주의(大日本主義)’ 지향에 대한 그의 비판적 견해를 담아냈다. 또한 미국의 쇠퇴, 중국의 부상이라는 현실 속에서 일본이 ‘탈(脫)대일본주의’를 통해 주변국가와 협조를 중시하는 열린 지역주의를 지향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우애’의 정치에 기반을 둔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대한 저자의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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