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6월모평)의 국어영역은 “전년 수능과 6월모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은 국어영역 시험이 끝난 10시 직후인 10시3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매우 어려웠던 전년 본수능, 6월모평은 쉽게 출제됐으나 변별력이 없을 정도의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해 수능과 6월모평이 워낙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 1컷은 84점, 표점 최고점 150점이었고 지난해 6월모평은 1컷 91점, 표점 최고점 140점, 9월모평은 1컷 97점, 표점 최고점 129점이었다.

공생 발생설과 관련한 독서파트 과학지문(37~42번)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됐다. 화법과 작문, 문법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문학 또한 EBS에 수록된 작품이 다수 나와 낯설게 느끼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EBS 실질적 체감이 높았다.

지난해 수능 표점 최고점 150점, 6월 표점 최고점 140점에 비해 이번 시험은 쉬웠기 때문에 표점이 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수능 과학지문 31번(만유인력의 법칙) 문항과 같이 극단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없었다.

종로하늘 임성호 대표는 “EBS 체감 연계가 높아 지문 자체가 생소하지 않았다. 독서(통화정책, 공생발생설 지문) 지문 자체 독해가 비교적 용이했다. 지난해 수능에는 앞부분에 배치된 화법과작문부터 어렵게 출제돼 시험시작부터 혼란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 6월모평에서는 앞부분에 배치된 화법과 작문이 쉽게 출제돼 수험생은 시험시작부터 큰 혼란 없이 시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어과 장석우 선생은 “문학 등의 작품에서 EBS 체감 연계를 높여 앞으로 EBS에 대한 충실도 있는 학습도 요구된다. 화법과 작문 등이 전년도에 비해 쉽게 출제되는 기조로 이런 기본적으로 출제되는 문항들에 대해서는 틀리지 않는 학습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부분에서는 오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학습 패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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