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학술기금으로 제정한‘암곡학술상’제3회 수상자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최무영 교수를 선정하였다. 

신승일 박사는 학문 발전을 위해 2016년 9월 서울대에 10억원을 쾌척하였고, 이에 서울대는 인문학의 소양을 갖춘 과학자 및 과학의 역사·현대과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여 새로운 한국적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지원하고자 신승일 박사 선친의 호를 명명하여‘암곡학술상’을 제정하였다.

최무영 교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을 지향하는 물리학자로, 정통과학의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하면서,『탈핵 학교』 공저 등 철학 분야에도 학문적 관심을 가지는 등 꾸준히 우수한 연구업적을 산출함에 따라 암곡학술상 제3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2019년 5월 27일(월) 오후 3시 서울대 두산인문관 보름홀에서 열릴 예정이며,“과학, 세상을 보는 눈: 통합학문의 모색”(Science, and eye to see the world: In search of integrated studies)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할 계획이다.

최무영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이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겸무교수로 재직중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